곶감 줄게 문을 열어다오

한나라당은 사나운 이빨과 발톱을 감추고 있다

곶감 줄게 문을 열어다오
< 부제: 한나라당은 사나운 이빨과 발톱을 감추고 있다>


o. 호랑이 담배 먹던 옛날 이야기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나기 전 내 고향 충남 아산군 인주면은 아산만 바다가에 있는 걸매리와 밀두리 1구만 들판에 있었지만, 11개 동네는 푸른 나무와 여러 가지 새들의 노래소리에 정을 붙여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 정답게 살았다.

내가 태어나서 자란 밀두2구도 푸른소나무가 울창하고 더구나 우리집은 찔레나무와 여러 가지 나무들이 울타리가 되고 감나무 세그루와 대추나무 천둥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으므로 하루종일 까치와 참새떼 비둘기 솔새 콩새 이름모를 새들이 찾아와 노래를 했으며 밤에는 부엉새가 울었다.

그뿐만 아니라 눈이 하얗게 내린 겨울마다 할아버지는 어제 밤중에 한참동안 대낮같이 창문을 환하게 비친 것을 보면 큰 손님이 오신것 같다고 말씀하시고 울타리와 뒷동산을 한바퀴 돌아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짐작이 맞다 울타리와 뒷동산 눈위에 큰 짐승의 발자욱을 살펴보니 호랑이가 다녀간 것이 틀림없어”
이렇게 겨울마다 호랑이 얘기를 심심하지 않게 들으며 자랐는데 6.25전쟁으로 남한에 호랑이는 씨가 마른 것 같다.

할머니는 할아버지 얘기가 끝나면 옛날 옛적에 부모가 먼 시골장에 가고 아이들만 남아 있는데, 호랑이가 사람으로 둔갑(遁甲)해서 문을 열라고 해도 열지 않으므로 “곶감 줄게 문을 열어다오”라고 꼬셨다며 아무나 문을 열어 주면 안된다고 하셨다.
그때마다 우리 어린 형제들은 무섭다며 이불속으로 숨었다.

6.25전쟁전에는 산토끼는 물론 산돼지도 동네까지 나타나서 놀라게 했는데, 지금은 아산만개펄이 공단이 되고, 서남쪽 50만평은 현대자동차공장이 차지하더니 남북을 관통하는 신작로 서쪽은 나무 한 그루도 눈에 띄지 않게 황량한 붉은 땅 위에 집들만 여기저기 모여 있다.
그런 환경속에서 함께 살려고 하는 선한 마음이 자랄 수 있을까. 물질과 향락만 노리는 황야의 무법자들의 세상이 될 뿐이다.

o. 호랑이 같은 수구세력에게 잡아 먹힌다

그뿐만 아니라 호랑이 같은 한나라당이 사나운 이빨과 발톱을 감추고 감언이설로 국민여론을 끌고 가는 것을 보면 “호랑이가 곶감 줄게 문을 열어다오”라고 꼬시던 옛날 이야기같이 들린다.

문만 열면 잡아 먹히게 되는데 그 이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일과 군사독재수구세력의 거짓말과 궤변 선동선전에 끌려다니다가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게되면 수구라는 호랑이의 사나운 이빨과 발톱에 찢어지고 피를 흘리며 잡아 먹히는 꼴이 된다.

①남북화해와 교류협력 평화공존 등의 포용정책 ②친일반민족행위 등 과거 잘못된 역사청산과 국가보안법의 폐지나 개정 등의 개혁정책 ③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목적으로 우리나라가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한·미간 동맹국이라고 하더라도 주한 미군의 전략적유연성이라는 이름으로 동북아에서 미군의 전쟁에 말려들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균형자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한나라당 등의 친일과 군사독재수구세력은 친북 좌파 반미라고 반대했으니까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①남북강경대결과 ②개혁하지 않고 ③평화와 안정이 깨져서 전재위험이 닥치고 부정과 부패한 세상이 되며,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 군수사기관 등의 권력기관이 국가보안법으로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짓밟게 되므로, 이런 것이 호랑이 꼬임에 빠져서 호랑이 밥이 되는 이치와 같지 않은가.

o. 한나라당은 성난 호랑이

여기에 증명이 되는 실화가 있다. 2006년8월 타이에서 군부쿠데타가 성공한 것이 알려지자마자 한나라당과 제대군인단체가 중심인 국민행동본부 및 조갑제같은 무리들이 노골적으로 군부쿠데타 선동 발언을 한 것을 보면 여러날 굶주린 늑대같다.

그리고 국민들이시여! 한나라당은 앞에서 본 바와 같이 우리가 평화롭고 정의롭게 발전하기 위하여 가야할 정의의 길인 역사의 방향을 거꾸로 가는 역사의 반역자다.
어느 나라 어느 정권이던지 많은 정책을 추진하다보면 잘못되는 것도 있지만 역사의 방향을 거꾸로 가는 역사의 반역자보다는 더 큰 죄는 없다.
곶감이 탐이 나서 문을 열어주면 잡아먹힌다는 이치를 잊지말자.

2007년7월14일

김 만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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