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화물노동자들은 보조원을 채용하고 있다. 노동자가 노동자를 채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월 40만원에..
그동안 CJ GLS에서는 화물 노동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명분으로 보조원을 채용하게 하였다. 뜻은 좋으나 한 달 40만원 이라는 말도 안 되는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 달을 꼬박 화물 노동자와 동승하고 같이 등짐을 져가면서 1일 14시간에서 많게는 16시간을 일하게 만들었다.
한 달에 40만원을 준다면 그 어느 누구도 일할 사람이 없기에, CJ 화물노동자들은 가정을 뒤로한 채, 아이들마저도 집에 버려 둔채 길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CJ GLS의 배송업무에 차질이 생기면 온갖 불이익과 패널티가 화물노동자들에게 적용되므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월 40만원으로 일할 보조원이 없기 때문에 주로 가족들이 보조원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CJ GLS에서는 월 40만원을 보조할뿐 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화물노동자로 떠넘기고 있다. 이 과정에서 2.5톤 3.5톤 5톤 차량에 직접 제품을 싣고, 내리고, 납품하는 과정에서 만삭의 아내는 다리를 다쳐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하는 일도 있었으며, 납품확인서를 받으려다 추운날씨에 밖에서 기다리던 아버지는 얼어 죽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악덕기업 CJ GLS는 보조원의 채용에 대해서 화물노동자 본인이 채용했다는 이유로 CJ GLS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면서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고 있다.
만약 나의 아내와 부모님이 사측의 부당한 제도로 인해 사고나 죽는 일이 발생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까지 CJ GLS의 화물 노동자들은 시키면 시키는 대로 부당하지만 사측의 요구에도 무조건 노동을 강요당하며 열심히 일만 해 왔다.
신종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며, CJ GLS의 지시를 불이행하면 계약해지 등 가차 없는 부당함을 당해가며 꿋꿋이 노동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그들의 요구에 버틸 수없는 한계에 다 달았으며 생존권을 보장 받아야 한다는 일념하나로 길거리로 나서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