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폭탄만 늘어가네

돈 가지고 천당에 가는 놈을 보았는가

인간폭탄만 늘어가네
<부제: 돈 가지고 천당에 가는 놈을 보았는가>


사람의 탈을 썼다고
모두 사람인가
사람답게 함께 살아야 사람이지

많이 배웠다고 사람인가
돈이 많다고 사람인가
출세했다고 사람인가

짐승도 먹이를 나눌줄 아는데
노동을 착취해서 산같이 싸놓고
돼지같이 산다고 한탄들 하네

그러므로 짐승만도 못한 세상을 살펴보세
1990년대 중반부터 노동시장의 유연성에 따른 결과
비정규직은 861명만명으로 전체노동자의 50% 넘었으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는 100대50이나 되고
법에서 정한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사람이 189만명이나 된다고 하니
무직자는 얼마나 많을까
어떻게 살아가나
부익부(富益富) 빈익빈(貧益貧)으로
인간폭탄만 늘어가네

노동시장의 유연성이란 경제사정이 변동될 때
노동자의 고용과 임금 노동시간을 변동시키는 것이라네
그렇지만 다른 나라가 한다고 따라가야 하는가
우리는 우리식으로 평화롭고 안정되게 함께 살면 안되는가
그렇게 해야 참다운 공동사회(共同社會)가 될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버리고
노동시장의 안정성으로 마음놓고 일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
그래야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공동사회가 될 수 있으니까

1997년말 IMF경제위기로 나라가 거덜나게 되었을 때
기업들은 물론 공직사회도 모두 감원바람이 불었지만
유한킴벌이는 노동시간을 줄여가면서 일자리를 늘려
신규채용을 많이 해서 함께 살아가는 모범을 보였네

이렇게 손잡고 함께 살아가야 사람다운 사람이지
그렇게 해야 먹고 살며 자식들 공부도 시키고
건강하게 마음놓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지 않은가
그렇게 되면 회사도 발전하고 명랑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어
사람다운 사람들의 웃음꽃이 꽉찬 세상이 되겠네
그런 세상이 천당이지
천당을 어디서 찾고 있는가
돈 가지고 천당에 가는 놈을 보았는가

2008년1월5일
김 만 식 (사)평화통일시민연대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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