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이명박 정부의 코스콤비정규직부 농성장 폭력 침탈을 규탄한다!

‘국민을 섬기겠다’는 선언으로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지 보름 남짓한 어제 3월 11일. 이명박 정부는 그들이 말하는 ‘국민섬기기’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똑똑히 보여주었다.
이명박 정권은 ‘불법파견 철폐! 정규직화 쟁취!’를 요구하며 182일간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앞에서 농성하던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전투경찰 6개 중대와 150여명의 용역깡패를 동원하여 폭력으로 무참히 짓밟았다.

‘법과 원칙’이라는 가당찮은 소리는 집어 치워라!
십 수 년간 수십 차례나 도급업체를 바꿔가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혈을 짜냈던 코스콤자본을 비호하는 것이 ‘법과 원칙’인가!
이명박 정부가 ‘법과 원칙’을 운운하려면 입법, 사업, 행정부 모두가 인정한 불법파견에 대해 해결대책을 내놓고, 사태를 장기간 끌고 온 장본인인 코스콤 자본을 심판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가 아닌가!
결국 ‘법과 원칙’은 노동자들을 탄압하기 위한 것일 뿐이다!

이명박 정부가 내세운 ‘비즈니스 프렌들리(친기업·친재벌) 정책’이 결국 노동자들에게는 죽음과 같은 고통과 착취를 감내하라는 협박일 뿐이라는 것이, 이번 사태를 통해 단적으로 증명됐다.
이명박 정부는 기업과는 실시간 핫라인을 개설하여 온갖 요구에 ‘머슴’이 되어 모시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회적 양극화와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이 없다. 아무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폭력적으로 탄압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업에게는 무한한 자유를 보장하고, 생존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는 온갖 수단을 동원한 탄압만을 보장하겠다는 것이 이명박 정권의 약속임이 확인됐다. 이들에게는 노동자들의 계급적 단결과 헌신적 연대만이 답변일 뿐이다!

2008년 3월 12일
노동자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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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 폭력침탈 , 코스콤 , 이명박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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