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도박을 하는가

큰 것과 작은 것

‘ 호떡집에 불 난 것 같다 ’ 는 속담은
매우 소란스러운 것을 빗대어 하는 말인데
우리나라는 현재 호떡집에 불이 난 것 같이 대단히 시끄럽다네
두가지 불장난 때문에 그런 것인데
불장난이란 위험한 일을 말한다네

첫째는 북한에 대한 강경정책이고
둘째는 이명박 대통령선거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가
국민들의 반대가 심하니까
국회의원선거공약에서 빼버리더니
비밀같이 슬그머니 추진하고 있으므로
우리 모두 살펴보세

◎ 남북화해 교류 협력과 목에 힘주는 상호주의
김대중과 노무현 민주 평화 개혁정권 10년간
남북화해와 교류협력 평화공존 평화통일의 길을 닦아 놓았는데
친일파와 군사독재수구세력에 뿌리를 둔 한나라당 이명박정권은
남북 간 주고받기로 상호 주의한다고 목에 힘주더니
벌써 한 달 만에 큰 탈이 났네

김하중 통일부장관이 3월 9일
북한의 핵문제가 타결되지 않으면
개성공단확대가 어렵다고 하더니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월 26일
한 $ 미 외교부장관 회담을 마친 뒤 기자 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6자 회담 당사국들의
시간과 인내심이 끝나가고 있다고
북한 때리기에 앞장서서
불 지른 결과
개성공단 남북경제 협력 사무소에 상주하던
정부당국자 11명이 3월 27일 새벽에
모두 쫓겨났다네

◎ 한반도 대운하 추진계획이 없다고 하더니
(한겨레신문 2008년 3월 28일 기사 )
국민들의 반대가 심하니까
한반도 대운하 추진계획이 없다고 하더니
2009년 4월 경부운하를 착공하기로
내부방침을 세워놓았다고 하니
국민을 바보천지로 취급하네
국민을 속이고 있네

내년 4월 착공하기위해
한반도 대운하 특별법을 제정해서
사업추진을 간소화할 방침이라고 하니
번갯불에 콩을 볶아 먹는가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의
한반도 대운하건설관련보고서는
사업타당성조사와 환경영향평가협의 등의
통상절차에 따라 추진할 경우
사업 착수가 3-4년 소요될 우려가 있다며
관련법 제정과 개정을 통해
절차 간소화와 절차병행시행 사전준비등을 비롯해
2009년 4월에 대운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인데
화남과 충청운하는 2011년
경부운하는 2012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하니
번갯불에 콩을 볶아 먹네

◎ 한나라당 후보들의 이명박 탈색
한반도 대운하가
경제적 실익도 없고 자연환경파괴, 상수원 오염 등을 초래한다고
전문가들과 종교계 및 교수들을 비롯한
국민들이 반대하는데도
경제 살리기라는 구호로 덮자는 것인가

오죽하면 한나라당 국회의원후보들 사이에
이명박탈색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을까
특히 수도권에서 상대후보와 힘겨운 싸움을 하는
이명박대통령 측근들을 중심으로
현수막과 명함에서
이명박 이름을 빼버린다네
이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기 때문에

◎산속의 정치
그리고 산속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 대여섯 명의
입방아 타령을 엿들었네
“ 철부지들이 노름판을 벌리고 있으니
큰일 났어 “
“ 그게 무슨말이래요 ”
“첫째 노름판은
이명박 정부가 북한에 경경하게
장군하니까
북한이 멍군 했어요
통일부 직원 11명 쫓아버린것이
멍군이지요“
“둘째 노름판은
경제성도 없고 국민들이 반대하는
한반도 대운하를 만들려고
계획을 착착 진행하고 있대요
운하건설을 하는 회사들이나 배부르게 해주며
자연환경파괴하고 상수원 오염시키는
토목사업은 도박 중에서도 제일가는 도박 이지요“
“그렇군요
장관을 비롯한 고위직 공직자들이
현재는 물론 미래를 똑바로 보고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잘못 되는것은 잘못이라고 직언을 해야 하는데
맹종하니까
대통령이 도박을 하는 것이지요“
“국민을 무시하고 도박하는 대통령을
구경만 할 수 없어요
민족과 국가 국토와 자연환경 등의 안위(安危)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대통령을
국민투표로 소환하고
대통령을 다시 선거해야 합니다“

◎ 나도 시나 한수 읊어야 겠네
나도 하도 답답해서
시나 한수 읊어야 겠네

< 큰 것과 작은 것 >
이천년 유월 남북 정상 회담시에
불법으로 북한 지원했다 비밀 송금했다
시비 많으니 이렇게 옹졸할 수 있나
화해 교류 협력 평화공존이 거저 이루어지는가

서독은 이십년 동안 경제지원 정치법석방 이것저것에
공식 비공식 물자자원 현금지원 오백억 달러나 된다네
서독 정부가 삼분의 일 민간인이 삼부의 이 지원했는데
우리는 겨우 오억 달러 가지고 이러는가.

군사독재 삼십여 년 간 지역갈등 굳어져
사사건건 반대위해 반대하는 풍토에서
국민여론 국회동의 없이 비공식 비밀 송금했다 시비하니
강아지도 웃고 망아지도 웃고 모기라는 놈도 웃는다

탈법위법해가며 비공식 지원하고 송금했어도
남북화해교류협력 평화공존 틀 갖추게 되면
우리민족에게 이것보다 더 중요하고 큰 게 어디 있는가
오죽이나 정당한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그랬을까

민족과 국가위해 잘 하면 박수치는 게 상식인데
오히려 시비하고 흡집내서 방해하고 있으니
벌써 6 $25전쟁을 잊었다는 말인가
큰 것과 작은 것도 구분 못하는 바보천치인가

(2004년 2월 발행한 시집 ‘왕벌이 불 질렀네’ 64쪽과 65쪽에서)
2008년 3월 31일 김 만 식
(사단법인) 평화통일시민연대 지도위원
(사단법인) 동아시아역사 시민네트워크 정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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