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학교자율화계획 철회를 위한 학교 앞 1인 시위는 계속된다!!

지난 5월 20일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안산학부모회(준)회원 5명은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 위치한 중앙중학교 정문에서 학생들 등교시간인 오전 7시 30분경 ‘사교육비 절감? NO 사교육비 폭탄? Yes’, ‘학원/사교육업체에 의한 학교의 학원화, 시장화, 공교육 포기, 교육시장화, 415 학교자율정책 철회’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학교자율화계획 철회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었다.


1인 시위 시작 10분 만에 학교 교감의 신고로 안산단원경찰서 고잔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나타나 “여기서 뭣들하냐”며 1인 시위 중이던 학부모들 사진을 찍으며 방해하자, 학부모 회원 황모 씨(47세)도 이에 대응하여 경찰을 디지털카메라로 동영상 촬영을 했다.

경찰은 사진을 찍은 카메라를 요구했고, 요구에 응하지 않자 몸싸움이 시작되었다. 경찰관은 공무집행 방해와 초상권 침해라며 카메라를 달라고 했고, 갑자기 달려들어 황모 회원의 팔을 꺾는 등 폭행을 행사한 뒤 강제로 카메라를 빼앗아 순찰차량으로 들어갔다. 황모 회원은 카메라를 돌려줄 것을 항의했으나 경찰은 사진파일을 모두 삭제한 뒤 돌려주었다. 이 과정에서 황모 회원은 손목이 비틀려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고, 이를 말리던 박모 회원(38세)은 얼굴 상처와 경찰에 목이 졸리는 등 전치3주의 진단을 받았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안산학부모회(준)와 다산인권센터는 경찰의 폭력에 대해, 정당한 절차를 무시하고 시민을 폭행하는 것은 심각한 공권력 남용이라고 지적하자, 안산단원경찰서 관계자는 일방적 폭력행사가 아니었다는 말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안산지역의 각 단체와 학부모회는 5월 21일 오전 11시 안산단원경찰서 앞 ‘학교자율화계획 철회 학교 앞 1인 시위 경찰 폭력 만행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폭력을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평등교육실현 안산학부모회(준), 전교조 안산지회, 다산인권센타, 노동자의힘, 노동전선, 안산노동인권센터, 전노협 경기노련 정신계승사업회, 민주노총 경기본부, 민주노총 금속노조, 안산진보연대의 회원들은 헌법에도 보장된 집회 시위의 자유를 폭력으로 탄압하는 경찰의 만행을 규탄하였다.

평등교육실현 전국학부모회가 진행하고 있는 학교앞 1인 시위는 학교 수업이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평화로운 방법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경찰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단지 단원경찰서만 문제가 아니다. 이미 올초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폭력연행, 그리고 광우병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들과 시민들을 사법처리 운운하는 이명박정부의 문제이다!


현재까지 1인시위를 진행된 지역과 학교는 안산지역의 중앙중학교, 성안고, 고잔고와 서울의 삼성고, 독산고, 경인고, 그리고 천안의 중앙고, 복자여중고, 북일고이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앞으로도 6월초까지 계속 학교자율화계획 철회를 위한 학교 앞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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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학부모회 , 학교자율화 , 평등교육실현을위한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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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민중학부모회 아니고요..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입니다.
    명칭변경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