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목소리
<부제 : 이명박은 물러가라>
o. 민심(民心)이 천심(天心)
나는 세 번째 촛불시위에 간 후 5월 31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 촛불 시위에 가서 여기 저기서 주는 많은 전단 구호와 광장주변까지 흘러넘치는 시위 군중은 물론 시위대가 모두 외치는 “이명박은 물러가라” 에 갈 때까지 다 갔다고 생각했다.
내가 받은 전단지에는 이런 글들이 적혀 있었다.
“3개월이 3년 같다 이명박은 물러가라.
촛불 모여라 될 때까지 모여라.
독재 이명박 불복종,
탄핵 미친소 미친 교육,
전국 쥐잡는 날! 공공의 적, 물, 교육, 의료, 공공서비스 사유화 반대, 미친 소 먹이고 미친 운하 파는 미친 정부, 고시철회 이명박 OUT !
어둠의 대한민국 탄핵으로 밝히자, 될 때까지 모입시다 미친 소를 넘고 대운하를 넘어,
<광우병 쇠고기 수입, 경쟁교육, 건강보험 민영화, 대운하 강행,
물 ․ 전기 ․ 가스 민영화, 물가 인상
이명박 OUT>
배후는 너야, 생명이 먼저다. 국민이 뿔났다, 촛불시위 왜 번지나, “이명박 정부 오만 ․ 독선 멈출 때까지” 다시 촛불물결, 이명박은 물러가라.”
이렇게 국민의 소리가 흘러 넘쳤는데 민심은 천심이라고 하므로 하늘의 뜻을 거스릴 수 있는가.
o. 불량신문 조 ․ 중 ․ 동 구독중단 안내문도 등장
그리고 「불량신문 조 ․ 중 ․ 동 이렇게 끊으면 됩니다」라는 제목으로 구독중단 요령을 설명한 안내문도 배부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본사 콜센터나 해당지국에 전화해 구독중단을 밝히면 됩니다. 본사로 전화하면 지국으로 떠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지국에는 오후에 사람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오전에 전화하는 게 좋습니다. <본사 콜센터 전화번호 안내> 조선일보 1577-8585, 중앙일보 1588-3600, 동아일보 1588-2020, 구독기간에 상관없이 구독중단할 수 있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전국언론노동조합’으로 연락하면 반드시 조 ․ 중 ․ 동을 끊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안내까지 했다.
o. 국민을 뿔나게 하는 원인들
앞에서 국민들의 목소리에 나온 바와 같이 국민들이 반대하는 한반도 대운하와 수돗물 민영화, 미국식 건강보험제도의 도입, 시장주의교육정책, 재벌 위주 경제정책, 수도권 중심 국토개발정책(지역균형파괴), 공기업 민영화 등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 ․ 미 간에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 협상타결로 국민들을 뿔나게 해서 민심이 폭발한 것이다.
즉 이명박 정권의 무능과 독선, 오만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 민심의 바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죽하면 이명박 정권 3개월 만에 이 지경이 되었을까.
또한 1920년대 초에 친일파가 창간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1965년 친일파가 창간한 중앙일보 3대 수구신문은 군사독재 32년간 기생하고 찬양하더니 친일파와 군사독재세력에 뿌리를 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옹호하고 있으므로 조 ․ 중 ․ 동 3대 신문을 타도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민족과 국가 발전의 악이기 때문이다.
o.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뿐만 아니라 촛불시위 군중의 합창소리에 “대한민국 헌법 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가 힘차게 퍼져나갔다. 권력자들이 헌법1조를 기억하고 있을까. 헌법1조를 항상 머릿속에 담고 있다면 독선과 오만을 부릴 수 없다.
그리고 평화 시위하는 시위대에게 물대포를 쏘아 부상당하게 하고 심지어 연약한 여대생을 길바닥에 패대기쳐서 구둣발로 짓밟았으니 경찰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 상관들이 제대로 교육을 했으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없다. 그러므로 평화적으로 시위한 국민들에게 불법을 저지른 경찰은 물론 직속상관들도 층층이 감독책임을 물어 파면하고 징역형으로 다스려야 그따위 짓을 못한다. 국민을 깔보는 자는 누구든지 처단해야 한다.
2008년 6월 3일
김만식(사)평화통일시민연대지도위원 (사)동아시아역사시민네트워크 정책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