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이 하늘이고 , 하늘은 벼락을 친다
<부제 : 국민을 무시하는 정권은 망한다>
① ‘백성은 물과 일반이다.’는 속담은 백성들의 삶은 물이 흐르는 이치와 같아서, 여론에 따라서 순리대로 이끌어야한다는 뜻이고,
② ‘백성을 멀리하면 나라가 망한다’ 는 속담은 백성들의 뜻을 무시하면 나라가 존속될 수 없다는 뜻이고,
③ ‘백성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다’ 는 속담은 위정자는 백성들의 생각이 하늘의 뜻이라고 여겨, 백성들의 뜻을 잘 살펴야한다는 의미로 이르는 말이고,
④ ‘백성의 소리는 하늘의 소리다’ 는 속담은 위정자는 백성들의 말이 하늘의 소리라고 생각하여, 잘 듣고 행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백성이 하늘이라며 하늘을 속이면 벼락을 맞는다’ 고 했다.
그런데도 그 이치를 무시하다가 벼락을 맞은 역사가 우리나라의 근대와 현대역사에도 있다. 근대에는 동학혁명이 있었고 현대에는 4․19혁명과 6․10민중항쟁이 있었으므로 간단히 살펴보자.
●동학혁명 (東學革命)
폭정에 시달리던 백성들은 전봉준장군이 주동이 되어 1894년 음력 1월 10일 정북 정읍 고부에서 봉기했는데 동학농민혁명 21년 사업회는 전주를 점령했던 1894년 5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해마다 5월 하순에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그런데 전봉준 장군은 폐정개혁을 위한 13개항의 행정요강을 발표했다.
1. 도인(道人)(동학교도)과 정부사이에 오래 끌어온 혐오감정을 씻어버리고 모든 행정에 협력할 것.
2. 탐관오리는 그 죄목을 조사해 일일이 엄징할 것.
3. 횡포한 부호들을 엄징할 것.
4. 부랑한 유림과 양반은 징습(懲習)할 것.
5. 노비문서는 불태워 버릴 것.
6. 칠반천인(七般賤人)의 대우는 개선하고
7. 백성의 머리에 쓰는 평양립(平壤笠)은 벗겨버릴 것.
8. 청춘과부의 재가를 허락할 것.
9. 무명잡세는 모두 거두어들이지 말 것.
10. 관리의 채용은 지벌(地閥)을 타파하고 인재를 등용할 것.
11. 외적과 내통하는 자는 엄징할 것. (그 당시 외적이라면 청국과 일본 러시아)
12. 공사채는 물론하고 기왕의 것은 무효로 돌릴 것.
13. 토지는 평균하게 나누어 경작하게 할 것. 등이었다.
이 속에서는 4.5.7.8.9 5가지이외 모두가 문명사회에서 산다는 우리에게 해당되는 것들이니 우리는 예나 지금이나 백성과 국가를 위해서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피로 물든 4․19 혁명과 이승만하야, 하와이로 망명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선거 시 이승만대통령을 네 번이나 당선시키려고 권력기관이 총동원되어 3인조 투표와 열 개 손가락을 투표인 명부에 지장을 찍고 본인 몰래 투표한 피아노 투표 등 온갖 부정선거로 민심이 폭발하였다.
고려대 학생들은 4월 18일 12시 50분 ‘4․18선언문’을 낭독했다.
“친애하는 고려대학생 제군, 한마디로 대학은 반항과 자유의 표상이다. 이제 질식할 듯한 기성독재의 최후 발악은 바야호로 전 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
우리들 청년학도들은 이 이상 역류하는 피의 분노를 억제할 수 없다. 우리 청년학도만이 진정한 민주역사 창조의 역군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여 총 궐기하자“
그리고 이어서 ①기성세대는 각성하라. ②마산사건의 책임자를 즉시 처단하라. ③우리는 행동성 없는 지식인을 배격한다. ④경찰의 학원출입을 엄금한다. ⑤오늘의 평화적 시위를 방해 말라. 등 5개항의 구호를 낭독했다.
오후 1시 20분 교문을 나와 “민주역적 몰아내자”, “자유, 정의, 진리 드높이자”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국회의사당(태평로)까지 가는 도중에 90여명이 경찰에 연행 되었으며,
오후 2시 20분경 의사당 앞에서 연좌데모를 벌이며, ①경찰학원 개입중지. ②체포된 학생 석방. ③정․부통령 재선거 실시 등을 요구 했다.
4월 19일 대학생들은 물론 고교생, 여중생까지 봉기의 깃발을 올렸다.
연세대의 ‘4․19 선언문’은 “혈관에 맥동치는 정의의 양식” 을 역설했다.
오후 1시 40분 경무대(현재 청와대)로 향한 시위대 2천여 명은 경무대 어귀에서 경찰과 간격이 10여 미터로 좁혀지자 경찰이 발포하여 21명이 사망하고, 172명이 부상을 당했을 정도로 시가전을 치르고 난 전쟁터 같았다고 한다.
오후 2시경 세종로 네거리에 시체와 부상자를 실은 구급차들이 사이렌을 울리며 오고 가는 것을 본 사람들은 피를 보고 흥분하여 데모에 뛰어들어 총성이 요란한데도 20만명으로 불어난 데모대는 도심지거리에 성난 물결처럼 넘실거렸다고 한다.
오후 3시 서울일원에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4시 사이에 시위대는 이승만과 자유당의 나팔수였던 「서울신문 건물」과 정치깡패의 소굴이었던 「반공연맹 건물」에 불을 질렀다.
또한 서울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일부 파출소는 시위대의 습격을 당하고 있었다.
오후 5시 계엄령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지로 확대되었으며 계엄사령부 발표에 따르면 19일 하루 동안 사망자는 민간인 111명, 경찰 4명이고, 부상자수는 민간인 558명, 경찰 169명이었다.
4월 25일 국회에서 야당의원들은 자유당 의원들을 압박해서 비상계엄령 해제를 결의하고, 민주당은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下野)권고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대법원장은 “4․19시위는 순수한 운동이었다.” 고 공개발언 했으며, 심지어 계엄사령관 송요찬도 “희생자는 나라의 보배” 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오후 3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구내에 있는 교수회관에서 서울지역 27개 대학 교수 258명이 “대통령을 위시한 여․야 국회의원들과 대법관등은 3․15부정선거와 4․19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동시에 재선거를 실시하라.” 는 요지의 14개항의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후, “학생들의 피에 보답하자” 는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이대통령은 즉시 물러가라”, “부정선거 다시 하라”, “살인자 처단하라” 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4월 26일 아침부터 쏟아져 나온 시위군중은 오전 10경 경무대(현재 청와대)로 육박할 때는 10만 명이 넘었다.
드디어 오전 10시 30분 이승만의 하야성명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왔으며, 며칠 후 하와이로 망명가게 되었다.
●5․18 광주민중학살과 6․10 민중항쟁
그 뿐만 아니라 박정희 소장 등이 총칼로 1961년 5월 16일 장면 민주정권을 강탈하더니 유신체제라는 철권통치로 권력기관을 동원하여 구속과 고문 사법살인을 하다가 1979년 10월 26일 밤 주색파티에서 심복이던 중앙정보부장의 권총세례를 받고 죽었다.
바로 그 해 12월 12일 밤 박통의 후예인 전두환 국군보안사령관과 노태우 소장 등이 군대를 동원해서 반란을 일으켜 실권을 잡더니 5월 18일 광주민주화시위대를 폭도로 몰고 전날 밤 구속된 김대중 선생을 배후 조종자로 몰며 육군특전사부대 등이 총칼로 시위대를 학살했다. 그 결과 수백 명이 죽고 수천 명이 부상자와 불구자가 되었다.
그렇게 해서 1980년 5공 정권이 탄생하여 구속과 고문이 계속 외어 자유와 인권이 짓밟히는 속에서도 대학생들과 노동자들의 투쟁이 계속되어 1987년 6월 10일 민주화의 길로 가게 되었다.
●하늘을 속이는 세력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일본식민지 36년과 이승만 독재 12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의 군사독재 32년이라는 80년의 그늘이 아직도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다시 말하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일본식민 지배를 찬양하며 기생했던 부일(附日)세력이 이승만과 손잡고 각 분야에서 이승만 독재를 유지시키더니, 부일세력인 박정희 소장이 권력을 잡은 결과 부일세력은 군사독재시대에도 승승장구 하였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승만과 박정희 등의 독재세력은 역사의식이 없기 때문에 조자룡이가 칼을 휘두르듯이 권력을 엿장수 마음대로 하는 식이었다.
그 후유증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부일세력과 독재 세력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나라당과 조선, 중앙, 동아 3대 수구신문과 자칭 보수와 뉴 라이트(신 보수),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은 역사의 방향을 거꾸로 돌리고 있다. 역사의식이 없는 세력이기 때문에 김대중과 노무현 민주평화 개혁 정권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거짓말로 국민을 선동해왔다.
그 뿐인가. 이명박 정권은 국민을 모시겠다며 종교차별을 하고, 국민이 반대해서 대운하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니 국토건설부 장관이 대운하를 할 뜻을 흘리고 있을 정도로 국민, 즉 하늘을 무시하고 있으므로 하늘에서 벼락을 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근대와 현대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그러므로 수구반동(守舊反動)세력에게 당부한다. 우리나라의 근대와 현대 역사를 자세히 공부해서 우리민족과 국가가 가야할 역사의 방향을 깨닫기 바란다. 역사를 모르면 가야할 역사의 방향을 몰라서 제멋대로 하기 때문이다.
국민들도 수구반동세력인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조선, 중앙, 동아 3대 신문과 자칭 보수와 뉴 라이트(신 보수)에게 속지 않기 위하여 우리나라의 근대와 현대 역사를 자세히 공부해야 한다. 모르면 속기 때문이다.
2008년 9월 5일 김만식
(사단법인) 평화통일 시민연대 지도위원
(사단법인) 동아시아역사 시민네트워크 정책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