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방과 우리나라의 현실
<부제: 수구반동(守舊反動)세력의 정체(正體)
대한제국의 순종황제가 1910년8월22일 참석한 형식적인 어전회의에서 총리대신 이완용은 조선과 일본의 강제병합안을 가결시켰다.
“한국황제폐하와 일본국 황제폐하는 양국간 특수하고 친밀한 관계를 회고하여 상호행복을 증진하며 동양의 평화를 영구히 확보하자는 바,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서는 한국을 일본제국에 병합함만 같지 못한 것을 확신하여 이에 양국간에 병합조약을 체결하기로 결하고 일본국 황제폐하는 통감 자작 데라우치 마사타게(寺內正毅), 한국황제폐하는 내각총리대신 이완용을 명기 전권위원으로 임명함.”
그리고 이날 오후 통감부로 간 이완용은 데라우치통감과 8개조문의 한·일강제병합안에 조인한 후 일주일이나 극비에 부쳤다가 8월29일에야 순종황제의 옥새(玉璽)를 날인케 하고 병합조약을 공포했다.
그런데 1910년 4월 안창호 유동열 신채호 등은 독립군기지와 무관학교설립을 위해 1차로 망명해서 8월에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는데 안창호선생은 떠나면서
“간다 간다 나는 간다 너를 두고 나는 간다” 로 시작되는 거국가(去國歌)를 남겼다.
거국가(去國歌)
1. 간다 간다 나는 간다 너를 두고 나는 간다
잠시 뜻을 얻었노라 까불대는 이 시운이
나의 등을 내밀어서 너를 떠나가게 하니
이로부터 여러해를 너를 보지 못할지나
그 동안에 나는 오직 너를 위해 일할지니
나 간다고 설워마라 나의 사랑 한반도야
2. 간다 간다 나는 간다 너를 두고 나는 간다
지금 너와 작별한 후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널 때도 있을지요 시베리아 만주 들로
다닐 때도 있을지나 나의 몸은 부평같이
어느 곳에 있던지 너를 생각할 터이니
너도 나를 생각하라 나의 사랑 한반도야
3.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지금 이별할 때에는
맨 주먹을 들고 가나 이후 상봉할 때는
기를 들고 올테니 눈물흘린 이별이
기쁜 일이 되리로다 악풍폭우 심한 이때
부디 부디 잘 있거라
훗날 다시 만나보자 나의 사랑 한반도야
이 시를 읽으면서 부일(附日)세력과 이승만독재세력,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 군사독재세력에 뿌리를 둔 한나라당과 이명박정권 및 부일세력이 만든 조·중·동 또 부일세력과 독재세력에 뿌리를 둔 자칭 뉴라이트(신보수)등의 수구반동(守舊反動)세력이 남북한 관계를 강경대결로 몰아 평화를 파괴하며, 한·미간 광우병 위험한 쇠고기협상을 밀어붙이더니 재협상을 거부하고, 국민이 반대하므로 대운하건설을 하지 않겠다고 하더니 4대강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정비한 후 국민이 반대하지 않으면 대운하를 하겠다는 말을 흘리고 있으니 국민을 무엇으로 취급하는지 수구반동세력에게 묻는다.
거기다가 우리나라의 근대와 현대역사도 수구반동세력의 구미에 맞게 고치고 있으니 이 무리들은 역사의식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철면피들이다. 민족과 국가보다 수구세력의 이익을 앞세우기 때문이다.
정말 함께 살기 힘든 인간형들이 일본식민지36년과 이승만독재12년 군사독재32년이라는 80년동안 만들어진 것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국민들이 정신차려서 속지 말아야 할 것이 아닌가
그렇지만 국민들은 과거 80년 역사공부를 제대로 못해서 수구반동세력에게 속아 이런 꼴을 당하게 되었으므로 속이 터질 지경이다.
나도 “간다 간다 나는 간다 너를 두고 나는 간다” 는 시나 읊으며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 국민 모두가 똑똑해야 속지 않으니까.
2008년 12월 9일
김 만 식 (사단법인) 평화통일시민연대 지도위원
(사단법인) 동아시아역사시민네트워크 정책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