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죽이기와 무력 통일 반대

국민의 뜻과 반대 방향

4대강 죽이기와 무력 통일 반대
<부제: 국민의 뜻과 반대 방향>


어제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4대강 죽이기 중단하라”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소리를 높혀 다음과 같이 큰소리 쳤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4대강 개발사업이 안되는 이유>

첫째, 강바닥을 파고 물길을 막으면 생태계가 파괴되고 수질은 급속하게 악화됩니다.
둘째, 국민 삼분지이 (2/3)의 식수원을 포기해야 합니다.
셋째, 홍수예방은 산간계곡지대와 중·소 하천대책이 우선입니다.
넷째, 국민 혈세 22조~30조원의 투자효과는 없습니다.
다섯째, 운하건설의 전초단계임이 활실합니다.
여섯째, 법과 절차도 없이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곱째, 4대강 정비사업은 문화재 말살 정책입니다.
*조사된 유적 전체의 수는 약1,036개소 (한강 282, 금강 192, 영산강 120, 낙동강 452)

그리고 오늘 새벽에 월간조선 (2009년 1월호) 별책부록 ‘2030년의 대한민국’(10쪽~ 23쪽)에서 「한국의 연성(軟性)국력으로 인류 상생(相生)의 ‘서울 컨센서스’ 빛내자」 (김진현(金鎭炫) 세계포럼이사장의 글을 읽다가 놀래버렸다.
18쪽 ‘평화를 지킬 능력과 전쟁 공포증에서 해방되려는 의지’ 라는 중간 제목의 글 중에서 “통일의 길이 있다면 북한에 의하든 남한에 의하든 무력통일이 있을 뿐이다.” 라고 했기 때문이다.
만약 전쟁으로 통일한다고 가정하면 남북이 최첨단 무기를 총동원해서 1950년 6.25 전쟁 보다도 더 많이 죽고 더 많이 파괴되고 불구자가 더 많이 발생할 것 인데, 그렇게 통일하는 것이 무슨 가치가 있고 뜻이 있는가.

그러므로 이제는 4대강 죽이기 반대와 “무력통일 반대 투쟁 대회”를 함께 하며 악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서독은 사회민주당 당수 브란트가 1970년 수상이 되어 화해 교류협력을 추진한 후 기독교민주당이 정권을 잡아도 동.서독의 화해 교류협력은 계속되었다.
결국 1990년 화해 교류협력 20년 만에 기독교민주당 메이어총리가 동.서독 통일을 평화적으로 했는데, 우리나라는 김대중과 노무현 민주 정권 10년동안 남북 화해와 교류협력으로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었지만, 한나라당 이명박 수구정권이 잃어버린 10년이라고 거짓말까지 동원하더니 민주주의는 후퇴시키고 남북관계는 강경대결로 전쟁 위험지경까지 오게 했으니 어찌하랴.
그래서 2004년 2월 18일 발행한 시집 [왕벌이 불질렀네](김만식 지음) 64쪽~65쪽의 [큰것과 작은것]으로 대답해야겠다.

큰 것과 작은 것

이천년 유월 남북정상 회담시에
불법으로 북한 지원했다 비밀송금했다
시비 많으니 이렇게 옹졸할 수 있나
화해교류협력 평화공존이 거저 이루어지는가

서독은 이십년동안 경제지원 정치범석방 이것 저것에
공식 비공식 물자지원 현금지원 오백억달라나 된다네
서독정부가 삼분의 일 민간인이 삼분의 이 지원했는데
우리는 겨우 오억달러 가지고 이러는가

군사독재 삼십여년간 지역갈등 굳어져
사사건건 반대위해 반대하는 풍토에서
국민여론 국회동의없이 비공식 비밀송금했다 시비하니
강아지도 웃고 망아지도 웃고 모기라는 놈도 웃는다

탈법 위법해가며 비공식 지원하고 송금했어도
남북화해교류협력 평화공존 틀 갖추게 되면
우리민족에게 이것보다 더 중요하고 큰게 어디 있는가
오죽이나 정당한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그랬을까

민족과 나라위해 잘하면 박수치는 게 상식인데
오히려 시비하고 흠집내서 방해하고 있으니
벌써 6.25전쟁을 잊었다는 말인가
큰것과 작은 것도 구분 못하는 바보천치인가
2009년 6월 28일 김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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