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운동은 세례요한이 체포당했을 때부터 시작됐다

1월 9일 순천 하늘씨앗교회(담임: 한성수 목사) 예배에서 새로운기독교운동연대(준) - 새기운 - 전영철 대표가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원형의 예수정신’을 증거했다.

전 대표는 본 예배에 앞선 성경공부 시간에, “새기운이 추진하고 있는 ‘하나님 나라 운동’은 기성 제도권과 차별화된 오염되지 않은 운동”이라고 소개하고, “이는 ‘교회운동’의 성격과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세계는 동과 서의 거대한 물줄기가 만나듯, 불교와 기독교의 만남의 결과인 ‘부디스트크리스찬’에서 보듯 상대의 얼굴을 통해 자신을 더 찾아가며 함께 공존하는 문화의 자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태어나 지금 서 있는 곳은 유별난 곳”으로 “옛것은 무너지고 새것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때”이며, “이는 마치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혁명전야“와 같은 ”두 줄기 강물이 마주쳐 소용돌이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온 세계가 만나는 이 지점에서 온전한 화합의 장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전 대표는 기존의 예수운동이 기독교운동으로 변화한 역사에 주목하면서, 초기에 열정으로 가득했던 운동이 지성과 조우한 후, 제도권 내에서 화석화 되어 부패가 극에 달하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새기운은 "지금의 열정과 지성이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권 이후도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본 예배에서 전 대표는 중동에서 사역 중이던 한 가톨릭 선교사의 발언을 소개했다.

전 대표는 “그 선교사가 ‘나는 무슬림이 기독교인으로 되는 것(개종)에 관심 없다. 나는 그들이 최선의 무슬림이 되기를 원한다. 이는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는 일이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임을 아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소개하면서, 그 신앙이 자신에겐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그것을 무턱대로 타인에게 강요해도 좋은가” 라고 선교에 관한 근분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선교사가 무슬림으로 개종하는 사례가 나와도 소속 단체가 또한 이를 문제 삼기는커녕 오히려 소개한다.”며 상대의 종교까지 성찰하며 존중하는 종교인들을 칭찬했다.

이와 관련, 전 대표는 유난히 기독교 근본주의와 배타성이 지배적인 한국 기독교 현실을 겨냥해 “평생동안 '교회개혁'의 꿈속에 살아왔던 전대표는 '벽의 갈리진 틈이나 깨어진 유리창문이나 갈아끼우는 일로써는 교회개혁은 처음부터 결코 성취될 수 없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히면서, 자신은 “주춧돌과 기둥 등 가장 중요한 골조를 바꿔내는 원형의 예수운동에 관심 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새기운이 단체의 정체성으로 강조하고 있는 ‘원형의 예수정신’과 관련하여, 마가복음(1장1절~15절)을 인용, “예수운동의 시발점은 예수의 정통 선배에 해당하는 세례요한이 당시 정치권력에 체포당했던 때부터라고 봐야 한다.”면서 “이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 이후라고 보는 통상적 관점과 크게 다른 것”이라며 예수운동과 기독교신앙을 확연히 다른 별개의 것으로 구별했다.

전 대표(우석대 명예교수, 영문학)는 2001년부터 전주 마음사랑병원의 정신병 환우들에게 매주 토요일, 병원 강당에서 드리는 예배로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특수목회 활동가이다.


▒ 출처: 새기운 http://www.newchristianity2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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