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중항쟁 20주년에 즈음하여

함께 들어보는  임진택 판소리 "5월광주"


앞면 / 뒷면
 

우리는 이 낡은 테입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합니다. 그냥 연도표시도 없이, "임진택 창작판소리 실황녹음, 5월광주"라고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새롭고, 심지어 생각보다 재미있는 음반입니다. 판소리라는 형식이 원래 그렇기도 하겠지요. 요즘 희귀해지다시피한 걸죽한 입담의 서사극을 다시 듣는 것만해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임진택의 장인정신이, 그리고 그보다 더 큰 사랑과 분노가 없었더라면 이런 작품은 나오지 않았겠지요..

벌써 20년, 아니 겨우 20년이 흐른 일입니다. 호남사람 대통령 한사람에 위안받고 묻어두기엔, 천년이 바뀌었다는 지금에도 옛날일 같지도, 남의 일 같지도 않습니다. 80년 광주는 그들의 일이었지만 이제는 그들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라두요.

홍성담 연작판화 '새벽'

* 5.18기념재단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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