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노래극
"아빠얼굴 예쁘네요" [앞면/뒷면]
김민기가 광산촌에서
직접 탄부 생활을 하며 수집했던 어린이들의 글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극입니다. <개똥이> 작업이 중단된 후 김민기가 조용히
내놓았던 87년 앨범입니다.
<연이의 일기>와
주인공 이름도 같고 형식도 많이 비슷합니다. 지금은 구해 들어보기조차
힘든 <공장의 불빛>에서 최근의 <모스키토>에까지 이어지는
김민기의 노래극 작업의 한 징검다리를 본다고나 할까요? 소품이지만
매우 수작이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예쁜 아빠얼굴이란 어떤 얼굴일까,
한번 들어보세요.
* LP판을 디지털로
뜬 것이라 친숙한 잡음이 들릴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