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파업 일시 중단' 선언

김영길 위원장 "공무원 노동자의 결사항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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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연세대에서 파업 전야제를 진행하는 모습 [자료사진]

공무원노조가 17일 4시 30분 경 '공무원노조 탄압하는 노무현 정부 규탄 결의대회'에서 '총파업 일시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노동3권 쟁취를 위한 공무원노조의 파업투쟁은 15일 09시 파업 돌입 3일 만에 종료되었다.

규탄대회에서 김영길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파업에 함께 못한 아쉬움 떨쳐 버리자. 파업 2일차를 지나며 언론이 총파업이 끝났다고 호도했지만 파업은 계속됐다. 노동3권 쟁취와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14만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의 결사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영길 위원장은 "이 투쟁이 결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을 예상했다. 성과에 대해 성급히 논하지 말고, 결사항전을 시작하는 한 시점으로 생각하자"며 '투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어 김영길 위원장은 △총파업에 돌입한 전 조합원은 17일 18시 부로 총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18일 09시 부로 업무에 복귀한다 △파업 일시 중단 이후 정부가 계속 대화를 거부할 시 민중진영과 함께 총파업에 재돌입하겠다는 내용의 투쟁 지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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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 파업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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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쟁돌이

    공무원 노조 동지들!!! 화이팅
    힘내십쇼!!! 동지들에 투쟁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