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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워싱턴에 모인 반전집회 군중들 [출처: 워싱턴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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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런던에 모인 반전집회 군중들 [출처: 영국인디미디어 www.indymedia.org.uk] |
30만 시위대, 워싱턴 마비상태로 만들어
지난 24일에는 서울 외에도 워싱턴, 런던, 로스앤젤레스, 로마, 도쿄, 마닐라, 파리, 코펜하겐등 전세계 각지에서 ‘이라크 점령종식’을 외치는 집회가 동시다발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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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집회에 참석한 전사자 유가족 [출처: 워싱턴 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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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 1910명 부상 14,700명 [출처: 워싱턴 포스트] |
특히 미국에서는 30여만의 시위대가 수도 워싱턴을 마비 상태로 몰아가며 백악관, FBI본부 앞등 주요 지역 앞에서 연이어 시위를 벌이며 행진을 진행했다. 또한 IMF와 세계은행 연차총회장 앞에 모인 반세계화 시위대도 이들과 뜻을 모았다. 이번 반전 시위 규모는 지난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규모다.
또한 이번 전세계 공동행동에 직접적 공헌을 한 신디 시핸도 모습을 드러냈다. 25살 먹은 아들을 이라크에서 잃은 후 조지 부시의 텍사스 크로포드 목장 앞에서 26일 동안 농성을 벌여 반전 시위의 상징적 인물로 떠오른 신디 시핸은 즉석 연설을 벌였고 백악관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백악관 앞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시간, 조지 부시 대통령은 그 안에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백악관 경호 요원들은 시핸의 항의서한을 접수했다. 이 날 집회에서는 존 바에즈를 비롯한 여러 가수들의 반전 콘서트가 벌어지기도 하는등 다양한 반전행동이 벌어졌다.
한편 워싱턴에서는 반(反)-반전(反戰) 시위대도 모습을 드러내 흥미를 끌었다. ‘사담(후세인은 악마’ ‘시핸의 목소리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다’ ‘부시 지지’ 등 다양한 선전물을 들고 나온 200여명의 전쟁지지자들은 반전 시위대에 큰 소리로 항의하기도 했다.
영국, 한달새 블레어 지지도 9%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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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국인디미디어] |
워싱턴 다음으로는 런던의 시위규모가 컸다. 의회 앞 광장에서 시작해 트라팔가 광장, 하이드 파크등 런던 중심지를 행진한 만여명의 영국 시위대는 ‘사담 뿐 아니라 부시와 블레어도 역시 전범’ ‘점령중지’등이 적힌 선전물을 손에 손에 들고 행진했다. 이들은 미국대사관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런던 반전시위에는 타리크 알리, 토니 벤 등의 모습도 보였다.
재점화된 세계적 반전 물결 앞에 부시 대통령은 “그들을 이해한다”라고 말했지만 곧 이어 “그러나 우리의 행동(점령)은 이라크 민주주의를 위한 것”이라며 점령을 종식할 뜻이 없음을 나타냈다. 토니 블레어 역시 반전시위가 벌어진 토요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들(점령행위)에 대한 일말의 의구심도 없다”며 “우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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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로학대를 금지하는 제네바 협약을 무시한 미국과 영국에 항의하는 선전물 [출처: 영국인디미디어] |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영국군 주둔이 이라크 상황을 호전시킬 것이라는 블레어의 주장에 동의한 응답자는 불과 12%에 불과했고 51%의 응답자가 조속히 철군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블레어의 국정지지도는 39%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달 47%에서 급감하는 결과라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반전여론에 대한 ‘모르쇠’가 정권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한술 더 뜨는 한국정부
미국과 영국에 이은 3대 파병국인 한국 정부 역시 여당등을 통해 병력 감축안을 흘리고는 있지만 자이툰 부대 교대병력을 모집하고 있는 한편 윤광웅 국방장관은 파병연장동의안을 제출하겠다고 수차례 공언한 바 있다. 게다가 국회의 동의가 없이도 일정 수준의 병력을 PKO 명목으로 즉각 파병할 수 있는 법안이 열린우리당 김명자 의원을 통해 제출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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