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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여승무원들이 비상 조합원총회 결의대회를 갖고 서울역사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비정규직인 KTX승무원들은 철도공사가 아닌 '(주)한국철도유통(구 홍익회)' 소속으로, 개통한 지 1년 반만에 선별 재계약 곧 해고 통보를 받았다. KTX승무원들이 적극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펼치자 철도유통 측이 급기야 23일 전체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재계약 여부를 우편으로 통보했다"는 선별 재계약과 해고 통보 입장을 알려 온 것이다.
KTX승무원들은 1년짜리 계약직이며 상여금과 초과수당 체불 및 관리자들의 폭력적, 성희롱적 발언에 시달려 왔다. 철도유통은 철도공사로부터 1인당 248만원을 지급받아 승무원에게 120여 만원만을 지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력 충원을 않고 3인 승무를 2인 승무로 일방 변경하기도 했다.
이에 KTX승무지부가 '체불임금 해결', '노사협의 없는 일방적 교육 중단', '부족인원 충원'등의 요구를 내걸고 노동조합 활동을 개시하자, 사측은 간부 8명에게 감사실 출두명령서를 보내고 5명에 대해서는 승무정지 명령을 내리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한편 KTX승무지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홍익회노조(한국노총 철도산업노련) 탈퇴 및 철도노조(민주노총) 가입 투표를 벌여 반대 1명이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조직 변경을 결의했으며 현재 조합원 전원이 철도노조 가입원서를 작성해 놓은 상태다.
"해고날짜를 기다리고만 있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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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원 지부장에 따르면 사측이 전화통화를 통해 "000씨는 재계약이 될 겁니다, 이제부터 잘 행동해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죠?"라는 회유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미건 조합원은 이에 대해 "조합원들을 심리적으로 안정시켜 노동조합 활동 참여를 안하게 하려는 사측의 전략"이라고 일축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승무원들은 서울역까지 행진을 벌여 역사 안에서 연좌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농성에 돌입하는 결의문에서 "꿈을 안고 입사하여 KTX승무원으로서 일한 이래, 우리는 오늘과 같은 비참한 해고사태가 벌어질 줄은 미처 몰랐다, 이제 우리는 말로만 듣던 해고통보를 기다려야 하게 되었다"며 "왜 우리를 소모품처럼 1년 8개월을 쓰고 버리려 하는가, 해고날짜를 기다리고만 있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세원 지부장은 "입사할 때는 철도청 소속이 아닌 철도유통 소속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몰랐다"면서 "개통 초기에는 준 공무원이니 정년이 보장되느니 선전하며 갖은 방법으로 미화시켜 우리를 홍보하더니, 노동조합이 바른말을 하자마자 본색을 드러냈다"고 철도유통을 비판했다.
KTX승무원지부는 서울역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비싼 요금으로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하고 싶다"고 호소하며 선전전을 진행했다. KTX승무지부는 비번자를 중심으로 밤 9시까지 농성을 계속할 예정이며 25일에도 10시 30분 집회를 시작으로 농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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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