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연극

[리부트reboot]


  서울기록원 공공기록물 (1970년대~1980년대 초)
  620513@신디케이트 (2023년 5월 16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재난의 재현은 연극성을 지닌다. 2023년 5월 16일, 6년 만에 전쟁 상황을 가정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재개됐다. 민방위 제도는 6.25 전쟁 직후 계엄사령부에 민방위 총본부를 창설하며 시작됐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72년 1월 5일 제1차 ‘민방공·소방의 날’ 훈련이 실시된 지 50여 년이 지났다. 그 사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재난의 정의는 달라졌다. 전쟁과 자연재해를 포괄하는 재난은 국정 기조에 따라 정치와 통치의 수단으로 활용됐다.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하는 현 정부 대통령은 ‘실효적인 전쟁 대비 연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상의 전환을 잘해 달라’고 주문했다. 5월 31일 새벽 서울에 울린 ‘경계경보’가 그 발상의 전환이었을까. 연극의 클라이맥스는 전쟁 훈련을 넘어 실제 상황으로 치닫는다. 이쯤 되면 궁금해진다. 누가 재난을 일으키는가. 그리고 누가 그 공포를 이용하려 하는가.


  서울기록원 공공기록물 (1970년대~1980년대 초)
  620513@신디케이트 (2023년 5월 16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서울기록원 공공기록물 (1970년대~1980년대 초)
  620513@신디케이트 (2023년 5월 16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620513@신디케이트 (2023년 5월 16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서울기록원 공공기록물 (1970년대~1980년대 초)



  서울기록원 공공기록물 (1970년대~1980년대 초)
  620513@신디케이트 (2023년 5월 16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위급재난문자 갈무리


덧붙이는 말

[작가] 신디케이트
신디케이트는 기자와 작가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서사가 사라지고 파편화한 세계의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아 시각화한다.
멀리서 보면 세상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가까이 본 그곳은 균열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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