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주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노동절은 노동자의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날었다. 그것도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을 위한 요구를 가지고 투쟁하고 있다. 운송단가 현실화를 요구하면서 파업투쟁 50일차, 고공농성 14일차인 아세아시멘트하물노동자, 하루아침에 계약해지되고 31가지 방법으로 노동탄압을 자행하는 배스킨자본에 맞서 파업투쟁 58일, 고공농성 13일차인 배스킨라빈스화물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한 투쟁이 116주년 노동절에도 가열차게 진행되었다.
지난 4월 28일 샤니본사앞 결의대회를 통해 5월 1일 11시까지 교섭을 요구하였으나 샤니자본은 무응답이었다. 샤니 상무라는 자는 마치 자신이 위임을 받은 양 교섭에 대한 위임장도 없이 지금까지 화물노동자들을 우롱하는 등 목숨을 건 화물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만하고 있다. 이에 500명의 동지들은 성실교섭과 샤니그룹 사장면담을 요구하면서 성남 샤니공장 진입투쟁을 시도하였다.
제천 아세아시멘트 화물노동자 역시 청주 하이닉스공장앞에서 진행된 노동절집회에 참가하여 충북동지들과 투쟁상황을 공유하고 힘찬 투쟁을 전개하였다. 73m고공농성자에 대한 음식물 반입조차 아세아시멘트의 구사대인 한국노총간부들이 사사건건 훼방을 놓는 등 한국노총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아세아시멘트는 성실교섭을 요구하고 아세아시멘트가 교섭에 나올것을 주장하는 화물노동자들에게 한 운송사 사장이 5월 2일 귀국을 이유로 5월 3일에 회사의 입장을 전달하기로 하였다. 참으로 어이가 없는 일이다. 화주가 운송사의 눈치를 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다.
노동절은 선배열사를 기념하고 축제의 장이라기보다 열악한 조건속에서 생존을 위한 투쟁을 결의하고 실천하는 장이어야 한다. 사장이라는 이름으로 노동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계란투척이 폭력으로 집회신고조차 반려되고 조합원은 불법집회를 이유로 구속과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비합원은 조합원차량의 유리를 파손해도 처벌되지 않는 상황이다. 노부모를 모시고와 조합원을 회유하고 가족을 협박하여 차량판매를 유도하여 노동조합 탈퇴를 유도하는 등 성실교섭보다 노동조합 탈퇴에 혈안되어있는 아세아자본과 배스킨라빈스자본에 맞서 노동절을 맞이하여 화물노동자들은 노동자로서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을 결의하였다. 비록 샤니 정문을 뚫지는 못했지만 화물노동자들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