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러시아, 희토류·핵심 광물 협력 확대 추진
인도와 러시아가 희토류와 핵심 광물 채굴, 지하 석탄 가스화, 산업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풍력·전기차·배터리 산업에 필수적인 리튬·니켈·코발트 등 전략 자원 확보를 공동 과제로 논의했다. 또한 항공우주 기술, 3D 프린팅, 탄소섬유, 철도·비료 산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장기 산업 동맹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도와 러시아가 희토류와 핵심 광물 채굴, 지하 석탄 가스화, 산업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풍력·전기차·배터리 산업에 필수적인 리튬·니켈·코발트 등 전략 자원 확보를 공동 과제로 논의했다. 또한 항공우주 기술, 3D 프린팅, 탄소섬유, 철도·비료 산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장기 산업 동맹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록적 폭염과 이란 전쟁으로 LNG 공급과 가격이 불안정해지면서 인도가 석탄 발전 의존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가스 발전 비용이 급등하자 전력 수요 증가를 석탄이 대신 떠받치고 있으며, 시멘트 산업 등도 석탄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 감축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폭염과 에너지 안보 문제 때문에 석탄 중심 구조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러시아 분석가 존 헬머(John Helmer)는 일부 친중 성향 온라인 논객들이 중국을 세계 질서를 이미 장악한 초월적 세력처럼 묘사하며 선전성 담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이 중국의 산업력과 공급망 영향력을 과장하면서 러시아·이란·서방 간 갈등조차 모두 중국 전략의 일부처럼 설명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익명성과 검증 불가능한 정보, 과장된 지정학 해석이 결합해 서구 대중에게 새로운 형태의 ‘중국 우월주의 서사’를 유포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인도 케랄라(Kerala) 선거에서 좌파가 패배하며, 50년 넘게 이어진 ‘좌파 집권 주(州)’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이는 좌파 세력이 전국적으로 약화되고 우파 정치가 강화되는 흐름을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좌파가 재도약하려면 변화된 사회·경제 현실에 맞게 전략과 조직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과의 평화를 제도화하며 새로운 전환점에 들어섰다고 외교장관 미르조얀(Mirzoyan)이 밝혔다. 그는 남캅카스 지역의 봉쇄를 해소하고 철도·에너지망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연결 국가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동시에 아르메니아는 EU와의 관계 강화를 추진하며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함께 추구하고 있다. 과거 전쟁의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정부는 미래 중심 전략으로 국가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호주에서 물가 상승률이 급등하며 중앙은행(RBA)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연간 물가 상승률은 4%대를 넘어 목표 범위를 상회했다. 특히 연료비 급등이 운송비와 전반적인 물가로 확산되며, 일시적 충격이 장기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RBA는 물가 기대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파푸아 통합해방운동(ULMWP)의 베니 웬다(Benny Wenda)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평화적 시위를 강경 진압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최근 푼착(Puncak)과 도기아이(Dogiyai)에서 발생한 민간인 사망 사건 이후 열린 시위에서 군과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 폭력을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웬다는 이러한 탄압이 서파푸아에서 독립 요구를 억누르기 위한 전략이며, 군사화 확대가 경제적 이익과도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제사회에 압력을 가해 인도네시아 군 철수와 유엔 인권 조사단 방문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 국회의원 96명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수사를 중단하라는 미국의 압박에 대해 “사법 주권 침해”라며 공동으로 비판했다. 미국은 수사 중단을 요구하며 방위 협력 축소와 무역 조치 가능성까지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사건은 약 3,30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돼 있으며, 한국 당국은 현재 기업에 대한 법적 책임을 조사 중이다. 정치권은 외교적 압박으로 국내 사법 절차를 흔드는 선례가 만들어질 경우 다국적 기업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사우스는 인구와 경제 성장 측면에서 영향력이 커지며 새로운 세계 질서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이해관계와 전략이 크게 달라 하나의 통일된 블록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인도, 중국, 파키스탄 등은 각기 다른 외교 전략을 통해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여러 강대국과 동시에 관계를 맺으며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유연한 다자 외교는 글로벌 사우스가 특정 진영에 종속되기보다, 다극 체제 속에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료와 연료 가격 급등으로 미얀마 농민들이 투입을 줄이면서 쌀 생산이 감소하고 식량 불안이 악화되고 있다. 수입 의존 구조와 전쟁 여파, 중국의 수출 제한까지 겹치며 농업 비용이 급등해 많은 농민이 생산을 포기하거나 자급농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 결과 쌀 가격 상승과 생산성 하락이 이어지며 이미 인구 4분의 1이 급성 식량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