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시장 개방과 민간 자본 확대를 추진했음에도, 토지 공공소유·국가계획·국영기업·공산당 통제를 유지하고 있어 단순한 자본주의 국가로 규정하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이후 중국이 세계 자본주의 체제와 깊게 결합하면서 노동 착취·불평등·사유화 같은 자본주의적 모순도 커졌지만, 동시에 국가가 장기 산업 전략과 빈곤 퇴치·인프라 건설을 주도해 왔다고 설명한다. 또한 시진핑 시기에는 “공동부유”와 국가 통제 강화, 기술 자립, 기후 대응 확대 등이 추진되고 있다며, 중국은 현재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시장 사회주의’ 실험 단계에 있다고 평가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무역 갈등, 반도체·희토류 공급망, 대만 문제, 이란 전쟁 등을 놓고 협상에 나선다. 미국은 중국의 대이란 영향력을 활용해 호르무즈 해협 긴장을 완화하고 희토류 수출 제한을 풀기를 원하며, 중국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국이 전략 경쟁을 이어가면서도 서로 경제적으로 깊게 의존하고 있어, 이번 회담도 근본적 해결보다는 관세·자원·무역 분야의 제한적 타협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필리핀 상원 건물에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로널드 델라 로사(dela Rosa) 상원의원을 체포하려는 경찰·해병대가 진입하던 중 총성이 울리며 긴장이 고조됐다. 델라 로사는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을 총괄한 전 경찰청장으로, 수천 명이 사망한 초법적 살해와 관련해 반인도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ICC 송환을 거부하며 “국가를 위해 충실히 일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인권단체와 비판자들은 두테르테 진영이 국제법과 책임 추궁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2025년 인도·파키스탄 전쟁 이후 휴전은 유지되고 있지만, 국경·무역·외교·스포츠 교류까지 사실상 모두 중단되며 양국 관계는 “완전한 냉각 상태”에 들어갔다. 전쟁은 파키스탄의 외교적 존재감을 되살리고 인도의 미국 의존 전략에도 균열을 만들었으며, 양국 모두 드론·첨단무기 중심 군사 현대화를 가속하는 계기가 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테러 공격이 발생할 경우 곧바로 군사 충돌로 이어질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하면서도, 양국 모두 경제·안보 부담 때문에 장기 전면전은 피하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국이자 외교·경제 후원국으로서 이번 이란 전쟁에서 중요한 배후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은 직접 군사 개입은 피하면서도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미국 영향력 견제를 위해 이란과 전략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향후 휴전 협상과 전후 질서 재편에서도 핵심 중재자이자 경제적 후원자로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기사은 모디 정부가 미국 제재 압박에 굴복해 이란과의 에너지·물류·외교 협력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비판한다. 그 결과 인도는 차바하르(Chabahar) 항구, 파르자드-B 가스전, 중앙아시아 연결망 등 장기 전략 자산을 잃고 중국·파키스탄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반면 만모한 싱(Manmohan Singh) 정부 시절에는 미국 제재 속에서도 루피 결제 체계 등을 활용해 이란과의 전략 관계를 유지하며 ‘전략적 자율성’을 지켰다고 평가한다.
인도와 러시아가 희토류와 핵심 광물 채굴, 지하 석탄 가스화, 산업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풍력·전기차·배터리 산업에 필수적인 리튬·니켈·코발트 등 전략 자원 확보를 공동 과제로 논의했다. 또한 항공우주 기술, 3D 프린팅, 탄소섬유, 철도·비료 산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장기 산업 동맹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록적 폭염과 이란 전쟁으로 LNG 공급과 가격이 불안정해지면서 인도가 석탄 발전 의존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가스 발전 비용이 급등하자 전력 수요 증가를 석탄이 대신 떠받치고 있으며, 시멘트 산업 등도 석탄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 감축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폭염과 에너지 안보 문제 때문에 석탄 중심 구조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러시아 분석가 존 헬머(John Helmer)는 일부 친중 성향 온라인 논객들이 중국을 세계 질서를 이미 장악한 초월적 세력처럼 묘사하며 선전성 담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이 중국의 산업력과 공급망 영향력을 과장하면서 러시아·이란·서방 간 갈등조차 모두 중국 전략의 일부처럼 설명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익명성과 검증 불가능한 정보, 과장된 지정학 해석이 결합해 서구 대중에게 새로운 형태의 ‘중국 우월주의 서사’를 유포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인도 케랄라(Kerala) 선거에서 좌파가 패배하며, 50년 넘게 이어진 ‘좌파 집권 주(州)’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이는 좌파 세력이 전국적으로 약화되고 우파 정치가 강화되는 흐름을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좌파가 재도약하려면 변화된 사회·경제 현실에 맞게 전략과 조직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