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불법적 작태 더 이상 언급할 필요 없다"

공무원노조, 10일 오전 전간부 결의개회 갖고 전국노동자대회 참석


전국공무원노조(공무원노조)의 7대 과제 실현과 일반법에 의한 노동3권 쟁취를 위한 '전간부 결의대회'가 10일 오전 11시 건국대학교에서 치러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경찰의 원천봉쇄와 정부의 사법처리 방침에도 불구하고, 전날 전야제에 이어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영길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의 불법적 작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대오가 일당 백, 일당 천으로 총단결해 정부와 한판 승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확고한 투쟁 결의를 강조했다.

정광훈 전국민중연대 상임대표는 연대사를 통해 "공무원노조를 더욱 권장해야 할 공무 최고 집행자인 이해찬 총리가 오히려 공무원노조를 탄압하라 한다"며 정부 당국자들의 태도를 비난했다.

이영희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작년 총선 때 김영길 위원장이 구속을 불사하고 민주노동당 지지선언을 했다"며 "이번에는 민주노동당이 구속을 각오하고 공무원노조를 지지하고 엄호하겠다"며 민주노동당의 강한 연대 의지를 전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15개 각 지역본부장들의 결의 발언도 이어졌다. 제주에서 올라온 김영철 제주지역본부 본부장은 "중앙에서 큰 집회가 있을 때마다 공항이 봉쇄되는 등 물 건너 오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다"며 "제주지역본부는 이번 결의대회에 반드시 참가하겠다는 일념으로 일정보다 미리 올라와 서울에서 대기했다"며 제주지역본부의 서울 상경기를 전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는 서울본부 김성동 조합원이 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모든 순서를 끝마쳤다. 조합원들은 이후 건국대학교를 빠져나와 양대노총이 대학로에서 주최하는 비정규직 차별철폐 대회에 참석했다.

인천지역본부 남동지부 김영란 지부장 인터뷰
김영란 지부장은 공무원 노동자로 일한지 11년 째 되는 행정 7급 공무원이다. 그러나, 김영란 지부장은 간부로 일한 지 3개월이 채 안된 초보 지부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지부장은 이번 하반기 투쟁에 구속을 각오하고 임하고 있다.


김 지부장은 "공무원노조 각 지부장들 모두가 이번 하반기 투쟁에 구속을 각오하고 임하고 있다"며 "이번 투쟁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간부들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지부장은 또 "공무원노조가 출범할 때 나와 우리를 위한 단체가 생겼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획기적인 일이었다"며 2년 전 공무원노조 출범 당시를 회상했다. 김 지부장은 이어 "출범이후 지금까지 공무원노조는 온갖 탄압을 받으며 끈질기게 투쟁해 왔다"며 "그것은 노조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모든 간부들이 뼈저리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IMF 이후에 10만 여명의 사람들이 구조조정을 당했다"며 "날이 갈수록 할 일은 많아지고, 사람은 줄어들고 있다"며 강화되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동강도를 토로했다. 이어 김 지부장은 "정부는 공무원을 대국민 서비스를 하는 노동자로 보지 않고, 오로지 효율성 극대화 추구하고 있다"며 "인력이 모자라는데도 불구하고,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은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의 공무원 정책을 비판했다.

27,2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11월 1일 총파업
공무원노조 1000여 명 건국대 진입, 결의대회 전야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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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 전간부 결의대회 , 7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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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골명심

    지금(9일밤 현재) 전국공무원노조들이 경찰의 삼엄한 경계망을 뚫고
    건국대에 모여 지난번 정부의 특별법 제안에 반대해 노동3권 보장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한다.
    본인 또한 그동안 원칙적으로 공무원들의 노조결성을 찬성해 왔고
    모든것이 일반노동자와 다름없이 적용되는게 맞다고 믿어 왔었다.
    그런데 오늘 접한 이번 국정감사의 그래도 소득이라 할 '낙하산 인사'에
    관한 그대들 더러운 소식을 접하고 보니 기존의 그대들에 대한 호의들이
    아주 싸늘하게 식어버리지 않을 수 없다.
    그 자료에 의하면 작년 5급이상 퇴직한 공무원 중 공직자 윤리법에 의해
    동종 업계에 2년간 취직이 불허됨에도 불구하고 74명 중 73명이 낙하산으로
    채용, 발령됐다하니.....그대들 앞에는 법도 단지 '종이호랑이'에 불과 했구나...
    그리고 이것은 단지 5급 이상의 고위직 공무원들의 예고 하위직 공무원까지
    합하면 낙하산 인사 실태는 더욱 극심하여 말 그대로 '낙하산 공화국'이라니....

    솔직히 본인은 노무현 정부들어 이러한 공직사회의 윤리와 원칙들이
    많이 바로잡혀 졌겠거니....하고 믿고 있었다.
    본인이 노무현 정부 이전까지 가장 대통령 이라는 직책에 일순위로 바라며
    또한 그 누구라도 이것 하나, 즉 공직사회 윤리와 기강하나만 제대로 세우고
    개혁해 낸다면 정말 두고두고 칭송 받으며 역사에 남을 대통령이 될거라
    하는 소망을 신념처럼 지녀오며, 심지어 전두환,노태우 같은 정통성을
    아예 인정키가 불가능한 정권에서 마저도 이것을 해주기를 은근히
    바래왔었다면 얼마나 절실한 문제인지 좀 본인의 심정이 이해가 가겠는가?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아주 오래전 부터 듣고 체험해 온 이 사회의 부정부패의 온상이 바로
    공직사회였고 그 정도는 가히 시궁창 수준이었으니 어쩌겠는가?
    정말 오늘 충격먹었다.
    그렇게 개혁을 외쳐왔던 노무현 정부에서 마저도 실제로는
    변한게 하나도 없다니... 이것이 정녕 사실이란 말인가?

    분명이 사기업이 그대들을 채용할때는 그동안 공직자로서 가졌던
    정보와 인맥이 욕심이나 안되는 것도 되게할 소위 플러스 알파가
    필요해서 임은 자명한 사실일진데...그걸 그대들이 설마 몰라서 일리는 없고...
    아아.....그래서 이리도 고래심줄처럼 부정부패가 판을 치는 게로구나?

    좀 들어 보거라, 이 땅에 공직자들이여!
    이 명백한 범죄행위를 당연시 하면서도 그대들은 그래도 아직도 뭔가 더
    부족하다며 하나라도 더 챙겨 보겠다고 지금 이 야밤에 전국에서 몰려와
    거리에서 학교에서 노동3권을 당당히 외치는데, 너무 파렴치한 것 아닌가?
    지금 경제악화로 인해 일하고 싶어도 받아주는데가 없어 하루하루 눈물을
    삼키고 있는 수만은 사회적 실업자들과 그나마 있는 직장도 언제 목잘리지
    모르는 파리목숨의 수많은 노동자들과 비교하여 그대들이 지금 노동3권
    외치며 더 나은 조건, 권리 운운할 때인가?
    어쩌면 그대들은 이리도 철저하게 퇴직 후 까지 더럽게 밥그릇 챙기고 있는가?
    이 무덤까지 그 철밥그릇을 부둥켜 안고 갈 찰거머리들아!
    나라야 어찌됐든, 다른 사람들이야 죽던살던 늬들만 잘되면 그만이라 이거지?
    정말 함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정말, 이건 아니다!

  • 밥통새꺄 난 학생이다

    각골명심해라 공무원 노조는 6급 부터 가입된다. 어느 공무원 노조원들이 낙하산 인사를 당연시 하디? 낙하산 내려 보낸, 니가 그리 좋아해 마지 않는 노무현 더러 따지는게 순서 아니겠니? 글구 노동 3권 요구가 파렴치한 행위냐? 그렇다면 넌 개헌 운동 먼저해라.

  • 공돌이

    고위 관료출신들의 정부출연기관 낙하산 인사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님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역대 정권들이 큰자리는 정권 획득과 유지에 협조한 자들에게 제공하고 작은 자리는 정부 관련부처에서 고위 관료 출신들에게 사후 보장책으로 제공해 온 것입니다.

    공직사회 님이 말씀하신 대로 문제있는 곳이 한두곳이 아니죠.
    그러한 것을 모두 털어내기 위하여 하위직 중심으로 결성된 공무원노동조합이 분연히 일어선 것입니다.

    보수언론과 정권에서 호도하는 것처럼 공무원들이 제밥그릇 챙기기 위하여 노동3권 내어 놓으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부정부패척결과 공직사회 개혁을 통하여 사회개혁을 완수하고자 하는 공무원노동자들의 투쟁에 계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