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로 보는 이슈 '하자'

구호로 보는 이슈 “~하자!”
이념, 이념, 건학이념

참세상  / 2006년05월19일 9시41분

하주영/ 여기 사학법 재개정을 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홍석만/ 학교가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는 집단입니다.

하주영/ 전교조를 악의 집단으로 몰고, 학교를 전교조에 빼앗긴다고 합니다.

홍석만/ 먼저 그 우기는 현장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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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한기총 열린우리당사 앞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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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영/ 영상속에서 보여줬던 우기기 몇 가지가 눈에 띕니다.

홍석만/ 그렇습니다. 내용 정리하면서 구호로 만들어 봤습니다. 먼저 한나라당이 국정운영을 파행으로 만들자 노대통령이 사학법 재개정을 여당에 권고한 일을 두고 대통령 말도 안듣는 다고 대통령 말을 쌔우고 있습니다. 떼쓰는 아이에게 떡 하나
주자는 식의 제안이었죠. 구호 만들었습니다.

“대통령 말씀이다. 사학법 개악하자!!”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주영/ 재개정이 아니라 개악이라고 정리해주셨는데요.

홍석만/ 개정된 사학법의 개방형 이사제는 만성적으로 부패한 사학의 비리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데요. 이걸 없애자는 겁니다. 그 이유는 전교조가 사학을 장악할 것이라는 거죠.


하주영/ 지난 5월 15일이 스승의 날이 었는데요. 영상에 나오신 분들은 전교조를 거의 악마의 집단으로 보는 것 같아요. 저분들에게 전교조는 상당히 두려운 존재인 것 같죠?

석만/ 당연하죠. 그간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학의 전횡과 횡포, 비리에 맞서 싸워왔던 분들이 전교조 선생님들이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눈에 가시 같겠습니까? 그러니 저 분들 심정 절절합니다. 구호로 정리 했습니다.

“핵교는 비리재단에, 교육도 비리재단에, 전교조 간섭말라” 그간 비리재단이 운영한 사학은 학교가 아니라 핵교입니다.

반대 입장에서 하나 더 외쳐보면 “학교가 학교다워야 학교지 비리사학 척결하자.”

하주영/ 보수적인 종교계 분들은 사학법이 종교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우기는데요.


홍석만/ 그건 그분들이 건학이념을 내세우는데 있습니다. 건학이념, 이념... 이거 결국 이념대립이었군요. 이렇게 정리 할 수 있겠네요.

“이념대립 조장하는 사학법은 빨갱이법”

아직도 건학이념 핑계대며 학교를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분들에게 교육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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