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오스트리아 연구진은 시공간이 특정 조건에서 결정(crystal)과 비슷한 규칙적 구조를 형성하면서 초소형 블랙홀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새로운 수학적 모델을 제시했다. 이들은 이러한 "시공간 결정(spacetime crystal)"이 아주 작은 에너지 교란만으로도 임계 붕괴(critical collapse)를 일으켜 블랙홀을 탄생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연구는 원시 블랙홀(primordial black hole)의 새로운 형성 메커니즘을 제안하지만, 아직 관측 증거는 없다.
블루 오리진, 버진 갤럭틱, 액시엄 스페이스 등 민간 기업들이 우주관광 산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지만, 현재 국제 우주법은 국가 주도의 우주개발을 전제로 1960~70년대에 만들어진 규범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우주관광객들은 수십만~수천만 달러를 지불하고 우주여행에 참여하고 있으나, 승객 안전 기준과 궤도상 활동에 대한 규제는 매우 미흡하며, 환경 영향에 대한 관리도 충분하지 않은 상태다. 저자는 우주가 ‘인류 전체의 공동 자산’이라는 1967년 우주조약(Outer Space Treaty)의 원칙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승객 안전 규정, 환경 규제, 공정한 이익 공유 체계 등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 AI 등 주요 인공지능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은 미국 의회에 공개서한을 보내 합성 DNA·RNA 판매업체에 대한 의무적 고객·주문 검증 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AI 발전으로 인해 생물무기 개발에 필요한 전문 지식의 장벽이 낮아지고 있으며, 악의적인 사용자가 병원체나 독소를 설계하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DNA 합성 주문에 대한 감시 강화가 필요하지만, AI 모델 자체도 위험한 생물학적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추가적인 안전장치와 규제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블루 오리진의 대형 로켓 ‘뉴 글렌’이 발사대 엔진 시험 도중 폭발하면서 로켓과 발사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고, 회사의 우주 발사 계획에도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뉴 글렌은 NASA의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에 필요한 블루 문 달 착륙선 발사 임무를 맡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사고는 NASA의 달 탐사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블루 오리진이 당분간 자체 발사 능력을 상실하면서 NASA가 스페이스X의 스타십에 더욱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아르테미스 III 유인 달 착륙 임무도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저장장치에 필수적인 리튬은 탄소 감축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지만, 폐기 과정에서 바다로 유입될 경우 새로운 환경오염 물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연구들은 해양 생물들이 현재 자연환경에서 관측되는 수준의 리튬 농도에 노출돼도 산화 스트레스와 신경계 이상, 성장 지연, 기형 발생 같은 생물학적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자들은 리튬이 당장 해양 생태계를 붕괴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축적될 경우 생태계와 먹이사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재활용 확대와 환경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발생한 에볼라 유행이 이탈리아·브라질·독일 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각국 보건당국이 감시와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유행은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분디부교(Bundibugyo) 계통이 원인이지만, 이미 900명 이상이 감염 의심 사례로 집계되고 220명 이상이 사망해 세계 세 번째 규모의 에볼라 유행으로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국제사회가 백신 개발과 방역에 과거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정치 불안과 의료 인프라 부족 때문에 당분간 환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교황 레오 14세는 새 회칙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을 바꿀 새로운 산업혁명이라며, 기술이 인간 존엄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AI가 어떤 방식으로 결정을 내리는지조차 개발자들이 완전히 설명하지 못하는 ‘블랙박스’ 문제는 책임 소재와 사회적 불평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바티칸은 AI 자체를 거부하기보다, 무기 개발과 감시 시스템 같은 위험을 통제하고 인간 중심의 윤리 원칙 아래 기술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 기업들의 위성 발사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우주 환경 관리와 국제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해지고 있다. 최근 저궤도 위성 수는 급증했고, 앞으로 수십 만~수백 만 개의 위성이 추가로 발사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지만 우주 쓰레기 증가, 위성 충돌 위험, 천문 관측 방해, 로켓 발사와 위성 재진입이 대기 화학과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 등은 아직 충분히 이해되지 않은 상태다. 글은 현재 상황이 1990년대 기후변화 초기 논의와 비슷하다고 설명하며, 기후변화 대응 기구인 IPCC처럼 국제 우주 지속가능성 패널(IPSS)을 만들어 과학 연구와 국제 규제를 체계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WHO는 콩고민주공화국(DRC)과 우간다에서 확산 중인 에볼라 발병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번 발병은 치명률이 높고 백신이 없는 희귀한 분디부교(Bundibugyo) 변종에 의해 발생했다. 보건 인프라 부족과 무장 충돌, 국경 이동 증가가 겹치면서 감염 통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콩고민주공화국(DRC) 동부 이투리(Ituri) 지역과 우간다로 번진 에볼라 발병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번 발병은 희귀한 분디부교(Bundibugyo) 변종에 의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승인된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가 없다. 감염은 광산 지역에서 시작돼 수도 킨샤사와 우간다 수도 캄팔라까지 확산됐고, 지금까지 수십 명이 사망했다. WHO는 국경 봉쇄보다는 감염 추적과 검역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동부 콩고의 무장 충돌과 열악한 보건 체계, 높은 인구 이동성이 방역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