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자폐 아동의 언어 문제 치료에 류코보린(Leucovorin)을 사용할 수 있다고 권고했지만, 현재까지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는 제한적이다. 류코보린은 원래 항암제 보조제로 사용되는 엽산의 활성 형태로, 일부 연구에서 자폐 증상 개선 가능성이 제시되었으나, 임상 근거는 아직 불충분하다. 따라서 자폐 치료는 여전히 검증된 근거 기반 접근에 따라 이뤄져야 하며, 성급한 처방 확대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중국 민간 위성업체 창광위성이 자사의 질린-1 위성으로 미국의 정찰 위성 ‘월드뷰 리전’을 근접 촬영하며, 미·중 간 상호 감시 경쟁이 우주 궤도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맥사르가 중국 위성을 고해상도로 촬영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양국은 위성 감시 능력 확대와 군사 우주 전력 강화 속에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성 촬영 기술이 단순한 과시를 넘어 실시간 감시, 경보 및 반위성 작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우주 분쟁을 막기 위한 명확한 국제 규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4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탐사 로버가 ‘체야바 폴스(Cheyava Falls)’라는 화성의 고대 이암에서 생명과 관련된 유기물과 광물 반응의 흔적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 반응들이 미생물에 의한 산화-환원 작용일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확실한 결론은 지구로 시료를 가져와 분석해야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료 회수 임무인 ‘화성 샘플 리턴’ 프로젝트는 비용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스라엘이 9월 2일 밤 팔마힘 공군기지에서 군사 정찰위성 ‘오페크 19(Ofek 19)’를 비공개로 발사해 텔아비브 등 중부 지역에서 미사일로 오인한 시민들이 일시적인 공황 상태를 겪었다. 오페크 19는 구름과 어둠 속에서도 지상 50cm 크기까지 식별 가능한 합성개구레이더(SAR) 기술을 탑재한 위성으로, 중동 전역에서 정밀 시각 정보를 수집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번 발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라고 평가하며 “적들이 어디에 있든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AI 모델이 거대화되면서 이를 구동하는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도 급증하고 있으며, 냉각과 메모리 사용까지 포함하면 소도시 수준의 전력을 소모한다. 많은 센터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칩 성능·열·에너지 특성을 실시간으로 고려한 스마트한 자원 관리와 인프라 설계가 필요하다. 단순한 하드웨어 확장이 아닌, 협업 기반의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AI 시스템 구축이 미래 성장을 좌우할 것이다.
과학자들이 이집트 누와이랏(Nuwayrat)에서 발견된 약 4,500년 전 남성의 유전체를 성공적으로 분석해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 DNA 데이터를 확보했다. 분석 결과, 이 남성은 약 80%는 북아프리카계, 20%는 메소포타미아(현 이라크 일대)계 조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나 이집트와 동쪽 비옥한 초승달 지대 간의 인적 교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 연구는 이집트처럼 DNA 보존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정밀한 유전체 분석이 가능함을 보여주며, 고대 인류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스페이스X는 2025년 8월 26일 진행한 스타십(Starship) 10번째 시험비행에서 모든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에서는 우주 공간에서 엔진 재점화, 페이로드(더미 위성) 배포, 대기 재진입 후 착수 등 새로운 기술들이 성공적으로 시험됐다. 비록 착수 직후 폭발했지만, 이는 예상된 결과였으며, 데이터 수집과 재사용 로켓 개발에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주 식물 연구는 장기 우주 탐사를 위한 지속 가능한 식량과 의약품 생산을 목표로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얻은 기술은 지구 농업과 건강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미세중력 환경에서 식물 뿌리의 성장 장애나 산소 부족을 극복하는 기술은 지구의 침수 피해를 줄이거나 기후 변화에 강한 작물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식물에 영양 보강, 맛 향상, 약물 및 소재 생산 기능을 부여하는 기술은 미래형 식량 시스템과 생물공학 혁신을 앞당기고 있다.
캐나다 민간 우주기업 노드스페이스(NordSpace)가 뉴펀들랜드에서 상업용 우주발사장 'ASX' 건설을 시작하고, 이달 말 첫 서브오비탈 로켓 발사를 앞두고 있다. ASX는 위도 46도에 위치해 극궤도부터 적도 궤도까지 다양한 발사 경로를 제공하며, 캐나다산 3D 프린팅 엔진을 탑재한 로켓 개발도 병행 중이다. 캐나다 정부도 자국 발사체 개발과 자립적 우주 접근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35년까지 650개 일자리와 25억 달러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대행 국장 션 더피(Sean Duffy)는 NASA가 기후과학에서 물러나고 우주 탐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안과 맞물려 지구과학 예산을 절반 이상 삭감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나온 발언이다. NASA 내부와 과학계는 기후 관측 공백과 연구 축소를 우려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미 의회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