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카이로에서 공식 출범한 아프리카우주국(African Space Agency)은 기후 변화 대응, 농업 개선, 도시계획, 불법 행위 감시 등을 위한 인공위성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며, 대륙 전반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경제 혁신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우주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전송, 통신 인프라 확장, 창업 생태계 육성, 글로벌 우주 강국들과의 협력은 아프리카의 자립성과 기술 주권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우주 경제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AI 열풍은 2017년 블록체인 유행과 유사하게 과장된 기대와 투자 과열 속에서 실질적 가치보다 마케팅과 투기 심리에 휘둘리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준비되지 않은 채 기술을 도입하다 실패를 겪었으며, AI 역시 인간을 대체하기보다 생산성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기술은 유행이 가라앉은 후 비로소 현실적인 활용처를 찾아가며, 진정한 가치는 유행이 아니라 실질적 문제 해결에서 비롯된다는 교훈이 강조된다.
2025년 5월 28일, 중국은 스촨성 시창 우주센터에서 톈원 2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소행성 카모오알레와(2016 HO3)에서 샘플을 채취해 2027년 지구로 귀환할 계획이다. 본 임무는 달 기원의 가능성을 지닌 소행성의 성분 분석을 통해 태양계 형성 과정과 지구 물의 기원을 규명하고, 향후 행성 방어에도 기여할 수 있다. 샘플 귀환 후 톈원 2호는 중력을 이용해 혜성 311P/PANSTARRS로 향해 2035년 탐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는 중국의 두 번째 행성 탐사 임무이자 향후 톈원 3, 4호로 이어질 심우주 탐사의 전초가 된다.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대형 기술기업들이 AI와 슈퍼컴퓨팅 수요 증가에 따라 물과 전기를 대량으로 소모하는 데이터센터를 가뭄 취약 지역에 잇따라 건설하고 있다. 브라질 카우카이아시처럼 물 부족과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도시에서도 환경영향 평가와 지역사회 의견 없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식수 위기와 생태계 악화를 경고하고 있다. 전 세계 AI 수요로 인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및 물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당 산업이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년 창립 50주년을 맞은 유럽우주국(ESA)은 지구 관측, 심우주 탐사, 인류 우주비행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쌓아왔지만, 미국·중국·인도 등 신흥 우주 강국들과의 경쟁, 예산 압박, 협력 불확실성이라는 복합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 ESA는 아리안 발사체, 로제타와 마스 익스프레스, 허블 및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등 독립적 역량과 국제 협력을 병행하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향후 ESA는 지속가능한 지구 보호, 유럽 기술 경쟁력 강화, 민간 협력 확대 등을 핵심 목표로 2040년 전략을 추진하며, 다극화된 우주 시대에 유럽의 중심적 역할을 도모하고 있다.
‘AI 슬롭’은 저품질의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로, 소셜미디어 피드를 가짜 이미지, 조작된 글, 클릭 유도형 콘텐츠로 오염시키며 정치적 선전이나 상업적 수익 창출에 활용되고 있다. 이 현상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민주주의와 공적 담론을 위협하며, 알고리즘과 봇이 상호작용하는 가상 현실 속에서 인간의 정보 접근 자체를 왜곡시키고 있다. 기술적 대응과 사용자의 인식 제고가 시도되고 있지만, 문제의 규모와 정교함은 여전히 대응을 압도하고 있다.
2025년 5월 20일 밤, 스페이스X는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새로 제작된 팔콘 9 로켓을 발사해 스타링크 위성 23기를 저지구 궤도(LEO)에 성공적으로 투입했다. 전날 발사는 직전 중단됐지만, 이번 발사에서 1단 로켓은 첫 임무이자 첫 해상 착륙에 성공했고, 위성들은 약 65분 뒤 예정대로 분리되었다. 이는 2025년 들어 60번째 팔콘 9 발사이자 43번째 스타링크 임무로, 세계 최대 위성군인 스타링크의 지속적 확장을 보여준다.
2025년 5월 21일, 미군은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사거리 6,760km의 무장 해제된 미니트맨 III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 미 공군은 이번 시험이 수개월 전부터 계획된 것으로 "현재의 세계 정세에 대한 반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지만, 시험은 미국 핵무력 3대축(triad)의 지속적인 전력을 과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니트맨 III는 2030년까지 LGM-35 센티넬로 대체될 예정이며, 이는 차세대 전략무기 개발과 국제 군비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발전의 중심에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의 전방위적 공급망 지배가 있다. 이들은 클라우드, 데이터, 모델, 응용 서비스 전반에서 독점적 구조를 강화하며 혁신의 방향과 소비자 선택까지 좌우한다. 이러한 집중화는 경쟁 저해, 시스템 리스크, 사이버 위협을 초래하며, 규제 공백과 국제 협력의 어려움 속에서 심화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는 반기업적 MAGA 포퓰리스트와 규제 반대의 테크 자유지상주의자 간에 AI 저작권을 둘러싼 심각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MAGA 진영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테크 엘리트는 AI 훈련을 위한 데이터 수집 자유를 주장하며 충돌하고 있다. 이 내부 균열은 트럼프 연합의 구조적 불안정을 드러내며, 향후 어느 쪽이 축출될지 예측할 수 없는 정세 속에서 균열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