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로마에서는 약 30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가 열려 가자지구 전쟁 중단과 이탈리아 정부의 침묵에 항의했다. 민주당 엘리 슐라인 대표를 포함한 야당 인사들이 주도한 이번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국기와 '학살 중단, 공모 중단'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평화롭게 행진했다. 시위대는 즉각적인 휴전, 인도적 지원,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이스라엘 지도부 책임 추궁을 요구하며 "또 다른 이탈리아"를 외쳤다.
가자지구 학살에 대응해 프랑스 최대 항만의 CGT 부두노동자들이 이스라엘행 무기 부품 적재를 거부했고, 이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스웨덴 부두노동자들은 6일간 합법적인 무기 반출입 보이콧을 단행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해고된 노조 지도자의 복직을 요구하는 국제 캠페인도 벌어지고 있다. 서방 정부가 전쟁을 지원하는 가운데, 부두노동자들은 전쟁과 억압에 맞선 실질적 저항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엘론 머스크 등 소수 초부유층의 부와 권력이 미국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경제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안된 ‘Five & Dime 세금’은 5천만 달러 이상 자산에 5%, 2억 5천만 달러 초과 자산에 10%를 부과하는 과세로, 10년간 6.8조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고 부의 집중을 억제할 수 있다. 가브리엘 주크만 교수는 이 세금이 공공 투자와 경제 성장, 민주주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입법을 촉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골든 돔’ 미사일 방어 체계는 수천억 달러의 막대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한계와 전략적 불안정성을 안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의 핵무기 증강을 자극할 수 있다. 과거 ‘스타워즈’ 계획과 마찬가지로, 이 체계는 실제 상황에서 작동 가능성이 낮고, 경제적으로도 공격자 대비 방어자의 부담이 수십 배 크다. 과학적 타당성 검토 없이 진행되는 이 구상은 미국의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보다 오히려 핵전쟁의 위험과 군비 경쟁을 고조시킬 수 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미국이 가담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권한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에 나섰다. 로 칸나, 토머스 매시, 버니 샌더스, 팀 케인 등은 의회 승인 없는 군사 개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의 전쟁 개입에 대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미 국민 다수가 이란과의 협상을 지지하며 군사 개입에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트럼프의 결정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되고 있다.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지역이 사상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를 발령하며, 기온이 화씨 87도(섭씨 약 3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더위에 직면했다. 전통적으로 혹한에 대비해 설계된 주택들은 단열재로 인해 내부 열 축적이 심해져 주민들은 열사병 등 건강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기상 인력 감축과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위험 증가까지 겹치며, 알래스카는 더 이상 '추운 땅'만은 아니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적 관심이 분산된 사이,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에서 식량 원조를 받으려는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살해하는 일을 더욱 가속하고 있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팔레스타인 시인 모사브 아부 토하는 최근 며칠 동안만 수십 명의 아이들과 주민들이 원조를 받으려다 드론과 탱크 공격에 사망했다고 증언하며, 이는 조직적인 말살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없는 ‘전투 지역’을 점점 넓혀가며 사실상 가자 전체를 병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원자력 에너지 확대 계획에 따라 캐나다 기업 팬서 미네랄스(Panther Minerals)가 알래스카 서부 시워드반도의 엘림(Elim) 인근에서 대규모 우라늄 탐사를 추진하면서, 주민들은 식수와 식량을 의존하는 투부툴릭강(Tubutulik River)이 오염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지역은 전통적인 이누피아크(Iñupiaq)와 유픽(Yup’ik) 공동체의 생계와 문화 중심지로, 지역 원주민 학생들과 공동체는 “광산보다 강이 더 중요하다”며 탐사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팬서 측은 환경영향이 적은 방식이라 주장하지만, 마을은 이 강이 단순한 식량원이 아니라 공동체의 정체성과 직결된 존재이기에 끝까지 지킬 뜻을 밝혔다.
2025년 UN 해양 회의에서 세계 각국은 해양 생물다양성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전 세계 바다의 30%를 보호하겠다는 '30×30' 목표를 재확인하고, 수백만㎢에 이르는 해양보호구역(MPA)을 지정하기로 했다. 사모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솔로몬제도, 바누아투 등은 대규모 보호구역을 약속했고, 콜롬비아, 탄자니아 등도 다양한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조처에 나섰다. 회의에서는 보호구역의 실제 실행과 관리, 158억 달러에 달하는 연간 재정 확보가 과제로 지적되었으며, CMAR(동태평양 해양회랑)처럼 초국경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해양 보전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긍정적 사례도 제시되었다.
이스라엘 정부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C구역 토지 등록을 재개하면서 팔레스타인 자산 증서를 무효화하고, 이 지역을 점령지가 아닌 이스라엘 영토로 간주하는 사실상의 병합 절차를 시작했다. 이는 사용되지 않은 땅과 과거 요르단 정부 명의의 공공 토지를 이스라엘 국유지로 등록해 정착촌 확대와 불법 전초기지 합법화를 가능하게 만든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조상 대대로 사용해온 땅의 소유권을 이스라엘 법정에서 입증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고, 이는 팔레스타인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식민지화 정책의 일환으로 작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