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3년째, 전장의 운명은 여전히 미지수
3년간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지원 중단과 서방 내부 갈등으로 우크라이나의 전세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러시아의 초기 침공 계획은 실패했으나, 현재 푸틴의 우위가 점점 확고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과 미국의 전략적 대응 부재로 인해 전쟁의 최종 결과는 전장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3년간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지원 중단과 서방 내부 갈등으로 우크라이나의 전세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러시아의 초기 침공 계획은 실패했으나, 현재 푸틴의 우위가 점점 확고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과 미국의 전략적 대응 부재로 인해 전쟁의 최종 결과는 전장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극우 정당 AfD가 2025년 독일 총선에서 약 2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의회 내 두 번째 큰 정당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AfD는 초기 온건한 유로 탈퇴 이슈에서 출발해 점차 강경 반이민, 민족주의 등 극우 노선을 강화하며 정상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통적으로 극우를 고립시켜온 주류 정당들의 전략이 무너지며, 독일 정치 지형에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독일 기독민주당의 보수 진영에서 총리 후보로 주목받으며, 개인 전용기를 이용하는 등 독특한 파일럿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는 메르켈 총리와 달리 세금 관료주의를 비판하고 우크라이나 지지를 표명하는 등 강경한 보수 정책을 펼치며 당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과거 당내에서 비판받았던 그의 행동과 부의 과시에도 불구하고, 메르츠는 변화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독일 정치판을 이끌 새로운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예비 결과에 따르면 CDU/CSU가 약 2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보수 진영이 승리했으나, 극우 AfD는 20% 득표로 지난 선거 대비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CDU/CSU 후보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정부 구성에 나서야 하며, 주요 정당들은 AfD와의 연정을 단호히 배제할 계획이다. 이번 결과는 이민, 에너지 비용 등 사회 문제에 대한 불만이 극우 지지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며, 유럽과 국제 안보에도 새로운 도전을 예고한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를 위한 조건으로 자신의 사퇴와 NATO 가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도널드 트럼프의 비판과 미국 정부의 희귀 금속권 거래 조건 등과 맞물려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러시아의 기록적인 드론 공격 속에서 젤렌스키는 미국과 러시아 간 대화를 촉구하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평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이 4일간의 행진 후 세르비아 국가 기념일에 맞춰 크라고예바츠에 도착해 집회를 시작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자유와 정의, 인간 존엄성을 요구하며 저항의 메시지를 전했다. 역사적 의미의 도시 선택과 15분 침묵 등 상징적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목소리가 크게 전달되었다.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없이 평화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트럼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지원의 대가로 우크라이나 희귀 광물의 50%를 차지하려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희귀 광물의 주요 공급원이며, 이 중 최소 40%가 현재 러시아 점령지에 있다. 젤렌스키는 안보 보장 없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했으며, 대신 EU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푸틴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막고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인정하는 대가로 트럼프에게 희귀 광물 협상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외교적 입지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논의하는 회담을 진행하면서 정작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는 초대받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협상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역사적으로 강대국들이 당사국을 배제하고 국경과 영향력을 결정한 사례들은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베를린 회담(아프리카 분할), 뮌헨 협정(체코슬로바키아 배신), 사이크스-피코 협정(중동 분할)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의 우크라이나 협상이 20세기 유럽의 강대국 분할 외교(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 얄타 회담)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장기적인 불안과 또 다른 전쟁을 예고하는 셈이다.
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논의했으나, 실질적인 합의 없이 끝났으며 미국의 지원 없이는 이행 불가능한 공허한 약속만 남겼다. 마크롱은 유럽의 독자적인 군사 산업 강화를 주장했으나, 각국의 산업적 이해관계와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실현 가능성이 낮다. 유럽이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해 군사 개입을 약속하면 러시아가 이를 시험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오히려 NATO의 방어 체계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르메니아 최대 광산 기업 ZCMC 노동자 2000여 명이 열악한 노동환경과 낮은 임금에 항의하며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 파업을 벌였으며, 50% 임금 인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ZCMC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으며, 친기업적 태도로 파업을 외면했으며, 경영진은 노동자 해고와 대체 인력 투입을 위협하며 대응했다. 노동자들의 단결로 20% 임금 인상, 건강보험 개선, 작업 환경 개선을 포함한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해고된 노동자 8명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