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이란 공습 영상을 게임 영상과 인터넷 밈 형식으로 편집해 홍보하면서 전쟁을 비디오게임처럼 소비하게 만드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러한 콘텐츠는 드론 공격과 폭격을 ‘킬스트릭’ 같은 게임 장면으로 연출해 폭력의 현실을 희석시키며, 실제 희생자와 민간인 피해를 보이지 않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이런 방식이 전쟁의 비극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민주적 감시와 책임을 약화시키는 위험한 정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지적한다.
이란과 아라비아반도 국가들은 식수의 대부분을 해수 담수화 시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식수의 70~90%를 담수화 플랜트에서 공급받는다. 그러나 전쟁 속에서 이 시설들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의 잠재적 표적이 되면서 새로운 전략적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 대형 담수화 시설이 파괴될 경우 수백만 명이 며칠 내 물 부족에 직면하고 공중보건·경제 시스템까지 흔들릴 수 있어, 전문가들은 이를 현대 전쟁에서 등장한 ‘물 인프라의 무기화’라고 경고한다.
이스탄불 시장이자 에르도안 대통령의 주요 정치적 경쟁자인 에크렘 이마모을루에 대한 대규모 부패 재판이 시작됐다. 약 400명 이상의 피고가 연루된 이 사건에서 그는 142개 혐의로 최대 2,000년 이상의 징역형에 직면해 있다. 야권과 인권단체는 이를 에르도안 장기 집권에 도전하는 야권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사법 탄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튀르키예 방산기업 레프콘(Repkon)의 미국 자회사가 이스라엘에 폭탄 부품을 판매했다는 논란이 커지자 ‘팔리젠 테크놀로지스(Paligen Technologies)’로 이름을 변경했다. 해당 무기는 가자 전쟁과 최근 이란 전쟁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며 튀르키예 내에서 강한 비판과 시위가 이어졌다. 회사 측은 거래가 미국 정부와의 계약이며 자회사는 미국 법을 따르는 기업이라 판매를 거부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지만, 이번 사건은 중동 전쟁과 글로벌 무기 산업, 그리고 정치적 책임 문제를 둘러싼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은 이란 체제를 무너뜨리기보다 외부 위협 속에서 사회 내부의 결집과 혁명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부의 군사 압박은 종종 내부 불만을 잠시 뒤로 밀어내고 국가주의와 체제 수호 의식을 자극해 정권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낳는다. 그 결과 이번 전쟁은 이란을 약화시키기보다 오히려 혁명 정신과 저항 서사를 다시 활성화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니라 에너지 자원과 공급망을 장악해 중국과 BRICS 국가들을 압박하려는 전략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란이 군사·경제적으로 버티며 체제를 유지한다면 미국의 자원 통제 전략이 약화되고, 중국·러시아 등과의 협력 속에서 다극화 국제 질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결국 이란 전쟁의 결과는 중동뿐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정치와 미·중 경쟁의 균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란과의 전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는 미국과의 군사 협력을 바탕으로 내부 정치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UAE 정부는 안보를 명분으로 활동가·비판적 지식인·정치적 반대 세력을 체포하거나 억압해 왔으며, 이러한 권위주의적 통치가 미국의 군사 지원과 전략적 동맹 속에서 사실상 묵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중동에서 안보 동맹이 민주주의와 인권 문제를 후순위로 밀어내는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이에 대한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드론 보복으로 걸프 국가들도 피해를 입으면서, 전쟁 이후 이들 국가가 미국과의 안보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의 반미 감정을 관리해야 하는 복잡한 선택에 직면했다. 한편 이란 정권이 생존할 경우 미국과의 군사 협력은 필요하지만 동시에 이란과의 외교적 관계도 유지해야 하는 균형 전략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걸프 국가들은 안보·에너지 시장 안정·국내 여론 사이에서 미국 의존과 독자 외교 사이의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자국이 이란에 대한 어떠한 군사 공격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UAE 대사는 자국 영토나 군사 시설이 이란 공격에 사용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긴장 완화와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다. 이는 중동 전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UAE가 갈등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지역 안정과 중재 역할을 유지하려는 입장을 보여준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와 파키스탄이 국경 지역에서 공습·드론 공격·포격을 주고받으며 충돌이 확대되고 있다. 탈레반은 파키스탄을 압박하는 동시에 인도와 외교 관계를 강화해 지역 균형을 재편하려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긴장은 탈레반이 파키스탄 탈레반(TTP) 등 무장단체를 보호하고 있다는 의혹과 맞물리며 남아시아 안보 불안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