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석유 제재와 외교 정책을 결정하기 위해 강경파와 에너지 로비스트들의 주장을 검토 중이다. 국무장관 후보 마르코 루비오는 마두로 정부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을 지지하며, 셰브론의 베네수엘라 내 활동 면허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에너지 로비스트들은 제재를 미국 기업의 이익 확보와 이민 문제 협상 도구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세 번째 취임식 이후 베네수엘라 외교 공관이 포르투갈, 독일, 콜롬비아, 스페인, 코스타리카에서 연쇄 공격을 당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를 "조율된 파시스트 행동"으로 규정하며 관련 국가들에 신속한 조사와 외교 공관 보호를 요구했다. 해당 공격은 베네수엘라와 주요 국가들 간의 긴장된 외교 관계와 대선 논란 속에서 발생한 것으로 평가된다.
SpaceX가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블루 고스트와 이스페이스의 레질리언스 두 대의 민간 달 착륙선을 발사하며 2025년 달 탐사의 서막을 열었다. 블루 고스트는 NASA의 CLPS 프로그램 일환으로 달 표면 탐사를 2주 동안 수행하며, 레질리언스는 약 4.5개월 후 달 북반구에 착륙할 예정이다. 이번 임무는 민간 기업이 달 탐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며, 향후 더 많은 민간 달 임무가 예정되어 있다.
코스타 가브라스의 1969년 영화 Z는 정치적 암살과 그에 따른 은폐를 다루며 파시즘과 구조적 부패를 강렬하게 고발했다. 이 영화는 급진적 예술과 사회 운동이 서로 영향을 주던 시대의 맥락에서 대중적이면서도 혁명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Z는 당대의 사회적 긴장과 저항을 반영하며, 예술이 정치적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임을 보여준다.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EZLN)은 봉기 31주년을 맞아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새로운 조직 모델인 '코뮌'을 도입하며 자치와 반자본주의적 토지 거버넌스를 제안했다. 마르코스 부사령관이 EZLN의 대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복귀하며, 국제적 연대와 반란 세력 간 협력을 촉진하는 새로운 단계를 선언했다. EZLN은 자본주의와 폭력에 저항하며 치아파스 원주민 공동체의 자치를 강화하고, 모든 이가 평등하게 땅을 사용하는 반자본주의적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약 5만 명이 비엔나를 포함한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극우 자유당(FPOe)이 연정 협상을 주도하는 데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보수적 인민당(OeVP)에 연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위대는 "나치 퇴진"과 같은 구호를 외치며 FPOe가 인권, 민주주의, 언론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2000년 이후 가장 큰 극우 반대 움직임으로, 오스트리아 내에서 극우 정치 세력의 부상에 대한 경각심과 시민 저항을 보여주고 있다.
브릭스 플러스 동맹은 서구 중심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지만, 내부 이견과 엘리트 중심의 정책으로 인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브릭스 은행은 미국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현지 통화 대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신자유주의적 프로젝트 지원과 부패 문제로 비판받고 있다. 진보적 관점에서 브릭스 플러스는 환영할 만한 시도지만, 현재로서는 자본주의 체제 내의 영향력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회원국 다수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변혁적 접근은 부족하다.
"비영리단체 죽이기 법안"으로 불리는 H.R. 9495는 재무부 장관에게 비영리단체의 면세 자격을 조사하고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여 반대 의견을 범죄화할 위험을 높인다. 법안은 특히 팔레스타인 연대를 포함한 급진적 좌파 비영리단체를 탄압할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소규모 비영리단체는 법적 분쟁과 정부 탄압에 더욱 취약해질 것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대형 비영리단체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반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은 축소되어 언론의 자유와 사회 정의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틸폰테인의 폐광에서 단속 중 최소 78구의 시신이 발견되고 240명 이상의 광부가 구조되었으나 경찰의 처리 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불법 채굴과의 전쟁을 강조하며 식량과 물 공급을 차단했으나, 시민 단체와 노동조합은 이를 "끔찍한 과실"로 비판하며 독립 조사를 요구했다. 불법 채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31억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정부의 대응 방식이 인권 문제와 경제적 과제를 둘러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467일간 지속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46,707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약 18,000명이 어린이였다. 110,265명이 부상당해 약 22,500명이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으며, 구호와 의료 지원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 전쟁으로 인해 19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굶주림과 열악한 대피소에서 생존을 위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