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의 연정은 신자유주의 패러다임의 성공적인 구현이었지만, 프랑스 정치 지형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다. 신자유주의의 약화 속에서 좌파 블록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세력을 키워가고 있으나, 극우의 부상과 미디어 적대감 등 다양한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다. 좌파는 헤게모니를 위한 투쟁을 통해 대중을 설득하고, 지속 가능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붕괴 이후, 시리아 젊은이들은 새롭게 찾은 자유 속에서 희망과 두려움을 품고 민주화와 평화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 예술과 문화는 정치적 억압에서 벗어나 사회적 변화를 촉진하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새로운 세대는 분열이 아닌 통합을 통해 국가 재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알-졸라니 정부와 여전히 잔존하는 사회적, 경제적 도전은 시리아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 큰 과제로 남아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첫날부터 26개의 행정명령을 통해 급진적이고 논란이 많은 정책들을 추진하며 강력한 권위주의적 비전을 드러냈다. 시민권 박탈, 군사적 개입, 노동자 권리 제한 등은 트럼프의 내부 모순과 외교 정책의 공격적 성격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는 향후 4년간 미국과 세계가 마주할 암울한 전망을 시사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초부터 권위와 무소불위의 힘을 과시하며 급진적인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미 연합 내부의 균열과 다양한 위기가 드러나고 있다. 이민, 에너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경 행보를 보이지만, 내부 모순과 위기 관리의 한계는 트럼프의 정치 프로젝트를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강력한 야당이 이 약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트럼프의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다.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트럼프는 이민, 에너지, 보복, 제국주의 등 급진적이고 공격적인 의제를 제시하며 두 번째 행정부를 시작했다. 그는 국가 비상사태 선포, 기후협정 탈퇴, '스케줄 F' 부활 등 강경한 정책을 예고하며 자신의 기반에 대한 결집과 공격적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다. 트럼프의 비전은 세계와 국가를 향한 '황금기'를 표방하지만, 이는 명백한 제국주의적 야망과 무자비한 구조적 변화를 담고 있다.
멜라니아 트럼프가 밈코인을 출시하자, 도널드 트럼프의 TRUMP 코인 가치가 40% 하락하며 $5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멜라니아의 MELANIA 코인은 출시 30분 만에 $4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두 코인은 시장의 큰 관심과 동시에 윤리적 문제와 공정성 논란으로 비판받고 있다.
SpaceX의 스타십 7호가 텍사스에서 성공적으로 이륙했으나, 발사 후 8.5분 만에 대서양 상공에서 폭발해 FAA(미국 연방항공국)가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FAA는 공공 안전 및 항공기 보호를 위해 파편 대응 구역을 활성화했고, SpaceX는 추진제 누출과 화재를 폭발 원인으로 추정했다. SpaceX는 반복 개발 과정에 따라 8번째 비행 테스트 준비를 진행 중이며, FAA의 최종 승인 후 비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파라날 천문대와 초대형 망원경(ELT)이 빛 공해를 유발할 수 있는 대규모 재생 수소 제조 단지 건설로 위협받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산업 단지로 인한 하늘 밝기의 증가가 망원경의 민감도를 저하시켜 우주 연구와 외계 행성 탐사 능력을 크게 제한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천문학계는 단지의 위치를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며, 칠레 정부에 더 강력한 밤하늘 보호 규정을 촉구하고 있다.
콜롬비아 북동부 카타툼보 지역에서 민족해방군(ELN)과 구(舊) FARC 반군 간 충돌로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약 5,000명이 이재민으로 떠돌고 있다. ELN 반군이 민간인을 공격하며 지역 주민들이 피난처를 찾아 산으로 도망치거나 베네수엘라로 넘어가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폭력 사태를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ELN과의 평화 협상을 중단했다.
베네수엘라 아마조나스 주의 아야쿠초 코뮌은 전통적인 어업 공동체의 협력적 삶과 차베스 시대의 사회주의적 공동체 운동이 결합된 사례다. 어부들은 자본주의적 중개업 의존도를 낮추고 식량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냉장 보관 시설 구축 등 자율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코뮌은 강과 공동체 중심의 삶을 기반으로 협력과 연대를 통해 봉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사회의 존엄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