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9: 기후 정의 활동가들, 부유한 국가에 "수십억 아닌 수조" 요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 마지막 날, 기후 정의 활동가들과 시민사회가 부유한 국가들에게 연간 1조 3,000억 달러의 기후 재원 마련을 요구하며 "수십억이 아닌 수조"를 외쳤다. 활동가들은 이 금액이 오염 책임국의 법적 의무라 주장하며 공공 보조금 기반의 재원을 촉구했다. COP29 회담은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 마지막 날, 기후 정의 활동가들과 시민사회가 부유한 국가들에게 연간 1조 3,000억 달러의 기후 재원 마련을 요구하며 "수십억이 아닌 수조"를 외쳤다. 활동가들은 이 금액이 오염 책임국의 법적 의무라 주장하며 공공 보조금 기반의 재원을 촉구했다. COP29 회담은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군은 세계 최대의 기관 탄소 배출원이지만, 기후 협약에서 체계적으로 제외되며 진지한 기후 감축 노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기후 위기에 취약한 지역사회는 군사적 탄소 배출로 인한 피해를 감당하고 있으며, 군사 배출량 면제 철폐와 전면적인 배출 감축 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
COP29는 탄소 시장 규정과 기후 재정 약속에서 부족한 결과를 도출하며, 개발도상국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기후 정의의 실패"로 평가받았다. 운동가들은 부유한 국가들이 실질적인 지원보다 "사모펀드와 대출 중심의 거짓 해결책"을 내놓았다고 비판하며, 기후 정의를 위한 싸움은 여전히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 COP29는 기후 불공정 해소와 관련된 선진국의 재정 약속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비판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특히 기후 완화, 적응, 손실 및 피해에 대한 자금 지원은 시급성과 필요에 미치지 못하며, 2034년 내 수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
대서양 자오선 전복 순환(AMOC)의 약화가 기후 변화와 녹는 극지 빙하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 순환이 2040년까지 최대 30% 약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유럽의 혹독한 겨울, 북부 열대 지방의 건조화, 남반구의 기후 불안정 등 심각한 기후 및 생태계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 녹는 빙하로 인한 추가 영향까지 고려할 때 전복 순환 약화는 이전 예측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한 탄소 배출 저감의 긴급성이 강조되고 있다.
COP29가 바쿠에서 열리고 있지만, 개인 제트기의 급증과 형식적인 합의로 기후 변화 해결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은 거의 기대되지 않고 있다. 화석 연료 세금과 부유층 과세 같은 실질적인 해결책이 논의되지만, 정치적 의지의 부재가 여전히 가장 큰 걸림돌로 남아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국제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분야들이 늘어나면서, 탄소 예산의 공정한 배분과 기업의 책임이 중요해지고 있다. 효과적인 탈탄소화와 공정한 배출 규제를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과 기업-국가 간 탄소 회계의 조정이 필수적이다.
2024년 11월 부산에서 열릴 유엔환경계획의 플라스틱 오염 협상은 글로벌 플라스틱 조약 채택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를 규제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적 합의가 논의된다.
미세플라스틱은 환경과 인체 건강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생산과 소비의 규제를 위한 국제적 협력이 시급하다.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회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더 안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평양 학자들은 유엔 기후 정상회의(COP29)에서 기후 재원 분배 시스템의 개선을 촉구하며, 태평양 지역 주민들의 회복력 있는 적응 사례를 강조했다. 보고서는 기후 금융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원금이 대출 형태로 변질되고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혜택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주민 지식과 현대 과학을 결합한 상향식 접근 방식이 효과적인 적응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