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노무현은 나와라!- 3일 청와대 앞 파병강행 노무현 규탄 기자회견 |
추가파병, 우리 손으로 막으러 왔다 -8월 2일 자이툰 부대 파병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 |
자이툰 부대, 결국, 떠나다 - 치욕의 날 아침, 성남 서울공항 앞 |
<6신:3일 밤 10시 20분>민노당 이영순 의원 경찰방패 맞아 부상
참가자들 책임자 처벌 없으면 투쟁 지속할 것 결의
노무현 정권의 파병 강행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를 마치고 9시 10분 경 교보빌딩 건물 뒤쪽을 통해 열린 시민공원으로 향하던 참가자들에게 경찰이 폭력진압을 가해, 이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이 경찰의 방패에 안면을 정면으로 맞아 턱과 입에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파병반대 국민행동은 9시 50분 경에 각 단위 집행 책임자 회의를 열고 종로 경찰서장의 공식적인 사과가 있기 전까지는 투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진압책임자와 경비책임자에 대해서는 처벌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10시 10분 현재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교보문고 앞 도로 8차선을 점거한 채 연좌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책임자 처벌과 종로경찰서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농성을 진행중이며 경찰은 방송을 통해 시위대오 해산을 종용하고 있다. 현재 각 단체 집회 대오의 자유 발언을 통해 투쟁을 계속 진행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
<5신 : 3일 밤 9:00>촛불집회 참가자들, 종로 8차선 완전 점거
“이제부터 국민행동은 2단계 투쟁에 들어간다”
노무현 정권에 대한 분노가 촛불로 터져 나왔다. 지난 2일 자이툰 부대 앞부터 파병부대를 막기 위해 1박2일 동안 격렬한 투쟁을 전개해온 파병반대 국민행동과 사회단체 회원, 학생들 700여명은 3일 저녁 광화문에 모여 들었다. 이들은 3일 아침에도 성남공항에서 청와대에서 격렬한 투쟁을 전개하고 다시 촛불을 들고 노무현 정권에게 역사적인 파병의 책임을 묻기위해 다시 지친 몸을 이끌고 거리로 나선 것이다.
7시 20분에 시작한 촛불집회에서 박석운 국민행동 집행위원장은 “잘못된 길을 이미 가버렸으니 어쩔 수 없다가 아니라 잘못된 길은 그 순간 되돌아오는 것이 용기인 것”이라며 “12일간 단식하며 대중참여형 단식을 펼쳤다. 10만 릴레이 단식을 촉구했고 5000여명에 달하는 국민이 함께 했다. 5000불씨를 5만, 5십만의 투쟁으로 발전시키자”고 철군 투쟁을 호소했다.
최규엽 민주노동당 금천지구당 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은 파병저지가 당의 입장이었으나 공약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싸움을 더 열심히 과학적으로 했다면 막을 수 있었을 텐데 비통하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절절한 투쟁에도 불구하고 파병을 못 막았다. 지금 국회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 청문회에서 김선일씨의 죽음이 우연이 아니라 한미 합작의 필연적인 죽음이었음이 확인되었다. 가나무역보고서가 소상하게 제출되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처리되었고 에이피 통신은 은폐 축소 보도를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어진 다함께 운영위원은 “노무현을 무어라 불러야 하나. 아시아의 부시의 푸들이라 불러야 하나”라고 묻고 “오늘은 그의 정치 생명이 완전히 파탄 당한 날이다. 이라크 전쟁에서 500명이 죽을 수 있다고 하고, 테러 방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 등 노무현 정권의 뻔뻔스러움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노무현은 스스로 파놓은 무덤에 묻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종렬 전국연합 의장은 “여러분의 아들이 오늘 아침 7시에 성남 서울 비행장에서 머나먼 이라크로 떠났다. 대한민국은 처참한 몰골로 전범국가가 되었다. 우리 모두를 속이고 도둑고양이 담넘어 가듯이 우리 아들 330명을 이라크로 보냈다. 과연 용서할 수 있는가. 이제부터 국민행동은 2단계에 들어간다. 서희, 제마부대 추가파병 저지, 철군 투쟁을 오늘부터 완강하게 시작할 것”이라고 철군투쟁의 의지를 밝혔다.
8시 40분경 결의대회를 마친 700여명의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깃발을 들고 단식 농성단 해단식이 열릴 열린 공원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참가자들은 교보빌딩 뒷문 방향으로 열린공원을 향했으나 경찰이 길을 막아 다시 아침부터 진행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오후 9시 20분 현재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종로 대로 8차선을 모두 점거하고 파병철회, 노무현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격렬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청와대를 향해 노대통령을 만나자고 나아가는 한상렬 목사는 끝내 경찰의 방패에 밀려 실신했다. |
<4신 : 3일 오후 12시>노무현 규탄 기자회견 후 청와대 앞 연좌시위 중
새로운 철군 투쟁 진행할 것
오늘 오전 7시 330여 명의 자이툰 부대 선발대가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파병된 후, 파병반대국민행동은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부근 새마을금고 앞에서 파병 강행 노무현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노무현 대통령과는 함께 할 수 없으며 역사에 길이 남을 추가파병에 대해 노무현 정권 박살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새로운 철군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노무현 정권의 파병 강행으로 더 이상 노무현 정권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며 전 국민적인 투쟁을 전개할 것을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노무현 대통령 면담을 위해 청와대로 향했다. 이어 300여 명이 격렬한 몸싸움을 전개했다. 이 중 50여 명은 경찰의 일차 저지선을 빠져나가서 버스로 막고 있는 청와대 입구 인도를 따라 전경과 대치하였다.
이 과정에서 한상렬 목사가 경찰과 격렬하게 몸싸움을 전개하다 실신, 병원에 실려갔으며, 강승규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경찰의 방패에 맞아 얼굴이 찢기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참가자들은 노무현 퇴진, 한미동맹 박살, 파병 철회 등을 외치며 몸싸움을 전개했으며, 지금은 청와대 입구와 새마을 금고 앞 등 두 곳에서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
3일 오전 기습적으로 330명의 추가 파병을 강행한 노무현 정권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청와대 앞에서 마친 참가자들은 청와대로 항의 방문을 시도하고 노대통령 면담을 요구했다 |
<3신 : 3일 오전 7시 30분>자이툰 부대 오전 7시 경 출국
성남서울공항, 300여 대오 파병저지 몸싸움 전개
이제 노무현정부가 어떤 정부인지 판단해야
자이툰 부대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인 파병저지 대오는 3일 오전 6시경 성남서울공항 앞으로 이동, '파병결사저지대회'를 열고 온몸으로 저항했지만, 선발대를 실은 비행기가 7시경 떠남으로써 파병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성남 공항 앞을 가로막은 경찰버스 위로 올라가 성남공항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참가자들 |
파병철회농성단에 합류하고 있는 한총련 소속 한 학생은 "파병을 막아내야 한다는 의지는 높았지만 파병을 막아낼 만한 투쟁 대오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파병은 예고된 수순이었다"고 말했다.
파병철회농성단 등 300여 명의 파병저지 대오는 6시부터 서울성남공항 정문을 버스 3대와 진입을 가로막은 전경에 항의하며 몸싸움을 전개했다. 파병저지 대오의 부대 진입 시도에 곳곳에서 전경들이 밀리는 모습이 이어졌고, 6시 30분 경 한 학생이 전경 버스 지붕으로 올라가자 30여 명의 학생들이 순식간에 버스 위를 점거하였다. 버스 위를 점거한 학생들은 '학살동맹 침략동맹 한미동맹 파기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며, 구호를 외치는 등 시위를 계속하였다.
6시 45분부터 진행된 '파병결사저지대회'에서 홍근수 목사는 "이라크 파병은 미친 짓이다. 지금 역사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순간이다. 파병해서는 안 된다. 미친 짓이기 때문이다"라며 눈앞에서 벌어지는 파병 현장을 보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6시 51분경 사회자가 비행기가 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하자 집회를 진행 중이던 대오는 일순 일어서서 다시 부대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12일째 진쟁중인 단식 농성에 참가하고 있는 한상렬 국민행동 공동대표는 "파병을 막지 못해 침통함과 허탈함에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써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문을 연 뒤, "전쟁반대, 파병철회 구호는 끝나지 않았다. 혁명적 낙관으로, 역사의 희망으로 다시 힘을 모으자. 우리의 행진을 멈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
천영세 민주노동당 의원은 "오늘 파병을 저지하기 위해 성남서울공항에 모였지만 우리의 아들 젊은이를 사지로, 전쟁터로 떠나보내고 말았다.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야 할 한 정치인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심경을 밝히고, "노무현정권은 개혁 후퇴와 반민중, 반인권적인 정부다. 이때나 저때나 했던 일말의 기대를 저버리고 말았다. 오늘로써 애국, 민주, 평화 세력은 국민 앞에 노무현정부가 어떤 정부인지 이제 구호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해야 한다"며 노무현정권을 성토했다.
정광훈 민중연대 공동대표는 "오늘 이 시간부터 세계 민중의 재앙이 시작되었다. 대한민국 노무현 대통령이 그것을 책임져야 한다. 미국과 지속적인 민중의 투쟁을 벌여나가야 한다. 오늘 청와대로 달려가서 항의투쟁을 전개하자"고 말했다.
7시30분, 사회를 맡은 정대현 민중연대 정책위원장은 "잠시 후 10시에 청와대 새마을금고 앞에서 다시 만나자. 가는 길에 동료들에게 핸드폰을 때리자. 파병이 되었는데 지금 뭐하고 있느냐고 말하자"며 청와대 앞 집회를 독려하고, "가자 청와대로 노무현정부 박살내러" 등의 구호를 선동했다.
자이툰 부대 정문 앞까지 진출한 참가자들이 부대앞에 놓인 바리케이트를 걷어내려 하자 경찰이 막고 있다 |
자이툰 부대 정문앞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드러누워 '자이툰 부대를 보내려거든 우리를 밟고 가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2신: 2일 오후 7시 30분>자이툰 부대 내일 3일 오전 7시 성남공항 출국예정
참가자들은 새벽 5시에 성남공항으로 이동, 파병저지 결의 밝혀
참가자들은 저녁 7시부터 평화의 메시지 전달식 및 파병 결사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8시까지 결의대회를 마치고, 10시까지 저녁식사를 한 후 저녁 10시부터 부대 앞에서 파병 저지를 위한 촛불집회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일 새벽 5시경 자이툰 부대가 헬기를 이용하여 성남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은 부대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한 후 내일 새벽 6시까지 성남공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내일 아침 7시부터 성남공항 앞에서 ‘파병 결사저지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참가자들은 새벽에라도 헬기가 떠나게 될 경우 헬기를 쫓아 바로 성남공항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모든 행동 후에도 기어이 파병이 강행될 경우 참가자들은 내일 오전 10시부터 파병 강행 노무현 규탄 기자회견을 청와대 앞에서 열고, 저녁 7시에는 교보문고 앞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파병철회를 위한 농성단은 오는 4일 해단식을 할 예정이다.
<1신: 2일 오후 6시 30분>자이툰 부대 파병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 진행
한시간여 몸싸움 벌여 자이툰 부대 정문 앞까지 진출
광화문에서 11일째 단식농성을 진행한 파병반대국민행동과 사회단체 회원, 학생 등 500여명은 오늘(2일) 오후 4시부터 자이툰 부대 정문 앞 100여 미터 지점에서 ‘자이툰 부대 파병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는 내일(3일)로 예정된 일부 자이툰 부대원의 파병에 맞추어 부대원들에게 평화의 편지와 현수막을 통해 파병을 거부할 것을 호소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참가자들은 폭염 속에서도 국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파병을 강행하려하는 노무현 정권에게 마지막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기어이 자이툰 부대를 파병 할 것이라면 우리들을 밟고 지나가라”고 외쳤다. 참가자들은 내일로 예정된 파병부대의 출국을 정문과 후문 등에서 막을 계획이다.
결의대회에서 한상렬 파병반대국민행동 공동대표는 “그토록 파병 부대를 보내서는 안 된다고 몸무림 쳤더니 기어이 파병을 강행하려 하느냐”며 “4.15총선과 김선일씨의 죽음으로 파병을 막을 계기를 찾을 수 있었는데 정부는 500명이 죽더라도 기어이 보내겠다고 밝혔다”고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 대표는 또한 “우리는 끝까지 파병을 저지하자”고 외치며 “노대통령은 탄핵감이며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천영세 민주노동당 의원은 처음 매향리의 허허벌판에 섰을 때 무엇을 일굴 수 있을까 가슴답답해 하던 때를 회상하며 “그러나 우리는 매향리를 변화시켰고 평화의 깃발을 꽂은 교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천 대표는 “우리는 오늘 여기에 와서 파병을 막을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기어이 와야 했다”면서 “내일 부대안의 장병들이 부대를 떠나는 그 순간까지 우리는 온 몸으로 막아서야만 한다”고 호소했다. 천 대표는 “2004년 8월 2~4일까지 우리는 부끄럽지 않게 이 아스팔트 위를 지켰다고 역사에 기록되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만약 파병이 된다고 해도 8월 24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본회의에 철군결의안을 발의해 원내에서 싸울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부대 왼편의 밭, 산등성이를 통해 각개 진격을 하면서 경찰을 교란, 부대 앞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
이어 침략군 미군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윤여관씨도 퍼포먼스 도중 마이크를 잡고 파병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씨는 “한국인이 죽어도 전혀 태도가 달라지지 않고 뉴스거리로만 여기는 반기문, 노무현, 그들은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며 권력에 대한 감수성만 있는 자들”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20세기의 역사는 미국의 장난에 의한 전쟁의 역사였고 여기에 노 정권도 편승해 죄를 저지르려고 한다”고 비판하고 “오늘 우리를 밟고 지나가도 파병 부대를 다시 한국으로 끌어와 한국이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라고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씨의 퍼포먼스에 이어 평화바람의 파병철회를 요구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현재 시위대는 자이툰 부대 정문 바로 앞까지 진출, 부대원들에게 침략전쟁에 동참하지 말고 파병을 나가지 말 것을 마지막으로 간곡히 호소하며 연좌시위를 하고 있다. 경찰은 경찰버스로 정문을 봉쇄해 놓았고 참가자들은 경찰병력 200여명과 정문 앞에서 대치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정문 안에서는 많은 자이툰 부대원들이 시위대들을 바라보고 있다. 참가자들은 오늘 밤을 새며 내일 오전으로 예정된 파병부대를 막기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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