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 결국, 떠나다 치욕의 날 아침, 성남 서울공항 앞 미디어참세상 2004.08.03 11:36 크게 작게 프린트 영상공유 | 제작자정보 제작 : 미디어참세상 공유하기 새창 소스 영상소스 복사하기 8월 3일 새벽 6시 경. 자이툰 부대가 떠나기로 예정된 성남 서울공항 앞으로 300여 명의 파병 저지 대오가 결집했다. 떠나지 마라, 보내지 마라, 지겹도록 외친 구호들을 다시 외치며, 전경과 대치한 채 몸싸움하는 동안, 자이툰 부대를 태운 대한항공 민항기는 유유히, 이라크, 슬프디 슬픈 그 죽음의 땅으로 떠났다. 이렇게 하나의 끝은 또다른 시작을 불러왔다. 허망함은 분노가 되어 청와대로, 파병 저지 투쟁은 이제 한국군 철군 투쟁으로. 자이툰 부대 오전 7시 경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