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 결국, 떠나다

치욕의 날 아침, 성남 서울공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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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미디어참세상
8월 3일 새벽 6시 경.

자이툰 부대가 떠나기로 예정된 성남 서울공항 앞으로 300여 명의 파병 저지 대오가 결집했다.

떠나지 마라, 보내지 마라,
지겹도록 외친 구호들을 다시 외치며,
전경과 대치한 채 몸싸움하는 동안,

자이툰 부대를 태운 대한항공 민항기는 유유히,
이라크, 슬프디 슬픈 그 죽음의 땅으로 떠났다.

이렇게 하나의 끝은 또다른 시작을 불러왔다.

허망함은 분노가 되어 청와대로,
파병 저지 투쟁은 이제 한국군 철군 투쟁으로.

자이툰 부대 오전 7시 경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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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부대 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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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두각시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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