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2월 3일 계엄령을 선포했으나, 이는 야당 탄압과 권위주의적 정치 행태로 비판받으며 결국 14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계엄령 선포는 헌법적 근거 없이 야당을 '국가의 적'으로 규정하는 적대적 정치 논리를 강화하며 민주주의 규범을 훼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사를 진행 중이며, 이는 한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프랑수아 베이루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 의해 새 총리로 임명되었으나, 그의 약한 의회 기반과 검열 금지 협정 부재로 정치적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회당은 신중히 협상에 참여하며 책임감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지만, 마크롱 정부와의 타협이 정치적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 정치의 기능 장애와 민주주의 위기는 극우 세력의 부상과 기존 정당 체제의 재편 필요성을 시사하며, 근본적인 제도적 변화가 요구된다.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일론 머스크의 관계는 정치적 협력과 경제적 이해관계 속에서 강화되고 있지만, 국내외 우선순위 간 충돌 가능성이 존재한다. 머스크의 발언과 스타링크 확장은 멜로니 정부의 이민 정책과 이탈리아 통신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긴장을 유발할 수 있다. 멜로니는 머스크와의 관계를 활용해 이탈리아의 이익을 도모하려 하지만, EU와 미국 간 무역 및 규제의 현실이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에서는 가구의 20.8%가 에너지 빈곤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유럽 평균의 두 배 수준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연구에 따르면 재정 지원과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을 결합하는 정책이 에너지 빈곤 해소에 가장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67.4%의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책은 단기적인 재정 지원과 장기적인 구조적 개선을 조화롭게 시행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는 방안을 포함해야 한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 대규모 폭격과 지상 침공을 통해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며 아사드 정권과 이란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승리는 이스라엘의 안보를 강화했지만, 시리아의 불안정성과 이란의 새로운 억제 전략이 이스라엘에 추가적인 도전 과제를 안길 수 있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과 같은 강경 전략을 통해 힘의 균형을 재조정하려는 선택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동 내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와 동맹국들은 순환 경제를 통해 국제 무역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 순환 경제는 자원 재활용과 폐기물 감소를 통해 무역을 촉진하며, 환경과 경제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럽과 캐나다는 성공적인 순환 경제 모델을 개발하며, 국제적 협력과 정책 지원을 통해 경제와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증진시키고 있다.
맹그로브는 탄소 저장과 해안 복원력 강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손실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 맹그로브 보존 컨퍼런스는 맹그로브 복원과 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과 지역 사회의 참여를 강조했다. 글로벌 맹그로브 연합은 자금 조달과 정책 실행의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사회 기반 복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의 일환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취임식에 초청하며 중국의 협력을 제안했다. 트럼프의 제안은 중국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유지하며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에 중립적 역할을 할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중국은 전쟁을 통해 미국과 서방의 힘이 소모되는 상황을 선호하며, 전쟁 지속이 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홍해 지역은 글로벌 무역과 안보에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터키, 아랍에미리트, 중국, 미국 등 다양한 강대국이 군사 기지를 설치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에티오피아와 소말리랜드의 협정, 후티 반군의 공격, 터키의 소말리아 해양 방위 지원 등으로 지역 내 동맹과 긴장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 지역의 안정과 협력을 위해 균형 잡힌 국제적 공조와 다양한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하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는 가이아나와 미군 사우스콤의 협력을 에세시보 지역에 대한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위협하는 도발로 간주하며, 카리브 공동체(CARICOM)에 경각심을 촉구했다. 에세시보 지역은 엑손모빌의 대규모 석유 탐사로 인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분쟁 지역으로, 국제사법재판소(ICJ)가 분쟁 해결을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마두로는 가이아나 대통령의 외국 군사와의 동맹을 비난하며,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