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 더 유리한 협상 조건을 얻기 위해 평화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중동 평화협정을 언급하면서도, 필요하면 군사 행동으로 “끝내겠다”고 경고하는 등 강경 발언과 협상 메시지를 동시에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이란 전쟁 장기화와 미국 내 지지율 하락 압박 속에서 외교 성과와 강경 이미지 사이를 오가며 혼란스러운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우간다는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에볼라 감염이 확산되자 의료진 감염 사례 증가를 이유로 국경을 전면 폐쇄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국경 봉쇄가 비공식 이동 경로를 늘려 오히려 감염 추적을 어렵게 하고 질병 확산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동부 콩고에서는 반군 충돌과 열악한 인프라 때문에 방역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에볼라와 무력 분쟁이 동시에 인도주의 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평화 협상 과정에서 중동 국가들에게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요구하며 아브라함 협정을 다시 밀어붙이고 있다. 그러나 가자 전쟁 이후 중동 여론은 팔레스타인 문제에 더욱 민감해졌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파키스탄 등 주요 국가는 협정 참여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영향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중동 국가들이 미국 중심 질서보다 독자적인 지역 안보 구상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세네갈 대통령 디오마예 파예와 총리 우스만 손코의 집권 동맹이 권력 갈등 끝에 결국 붕괴됐다. 두 사람은 함께 정권 교체를 이끌었지만, 당 장악력과 권한 배분, 정치적 영향력을 둘러싼 경쟁이 심해지면서 대통령이 총리를 해임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분열이 경제 위기와 맞물려 세네갈의 사회·정치적 혼란을 다시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에티오피아는 무력 충돌과 정치적 분열이 이어지는 가운데 총선을 치르지만, 집권 번영당의 승리는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티그라이·암하라·오로미아 등 주요 지역에서 전투와 치안 불안이 계속되면서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국가 통합보다 민족 갈등과 정치적 불신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으며, 선거의 정당성 자체가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제거하며 정권 붕괴를 노렸지만, 이란 체제는 빠르게 후계 구도를 정비하며 유지됐다. 연구자들은 지도자 암살이 단기적 혼란과 군사적 타격은 줄 수 있어도 국가나 조직 자체를 무너뜨리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한다. 결국 암살은 외교와 협상을 대신할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 일시적 압박 수단에 불과하다는 점이 이번 전쟁에서 다시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말리·부르키나파소·니제르 등 사헬 지역에서는 프랑스와 유럽군이 철수한 뒤 러시아 세력이 들어왔지만, 치안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했다. 군사정권과 외세는 테러 위협을 권력 유지와 지정학적 영향력 확대에 활용했고, 그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와 무장세력 확산이 심해졌다. 결국 외국의 군사 개입은 지역 안정을 이루지 못한 채 폭력과 군사화, 정치적 불안정을 반복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최근 24시간 동안 선박 26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직접 조율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 이후 이란은 해협을 사실상 통제하며 선박 운항에 자국 승인을 요구하고 있다. 장기 봉쇄가 이어질 경우 에너지 시장뿐 아니라 비료·곡물·식량 가격까지 연쇄 충격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 이타마르 벤그비르가 가자지구 구호선 활동가들을 결박·학대하는 영상을 공개해 국제적 비난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활동가들이 무릎을 꿇고 스트레스 자세를 강요당하는 장면과 함께 벤그비르가 “비명에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 등은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했고,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국가 이미지를 더 훼손했다는 비판이 나왔다.이스라엘군은 국제수역에서 구호선을 나포해 40개국 출신 활동가 약 430명을 억류했으며, 이전에도 외국인 활동가와 언론인들이 구타·독방 감금·성폭력 위협 등을 당했다는 증언이 반복돼 왔다.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 여파가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홍해와 아프리카의 뿔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말리아는 이스라엘 선박 통과를 문제 삼기 시작했고, 미국은 홍해 안보 재편을 위해 에리트레아와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글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하면서 홍해 항로와 동아프리카 국가들이 세계 패권 경쟁의 핵심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한다. 장기적으로 미국·걸프 국가 영향력이 약해질 경우 중국·튀르키예 같은 새로운 세력이 이 지역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