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메르츠는 독일 기독민주당의 보수 진영에서 총리 후보로 주목받으며, 개인 전용기를 이용하는 등 독특한 파일럿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는 메르켈 총리와 달리 세금 관료주의를 비판하고 우크라이나 지지를 표명하는 등 강경한 보수 정책을 펼치며 당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과거 당내에서 비판받았던 그의 행동과 부의 과시에도 불구하고, 메르츠는 변화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독일 정치판을 이끌 새로운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예비 결과에 따르면 CDU/CSU가 약 2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보수 진영이 승리했으나, 극우 AfD는 20% 득표로 지난 선거 대비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CDU/CSU 후보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정부 구성에 나서야 하며, 주요 정당들은 AfD와의 연정을 단호히 배제할 계획이다. 이번 결과는 이민, 에너지 비용 등 사회 문제에 대한 불만이 극우 지지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며, 유럽과 국제 안보에도 새로운 도전을 예고한다.
정부와 민간에서 도입한 AI 알고리즘이 복지, 의료, 아동 보호 등 기본 서비스 결정에 오류를 범해 시민들의 권리를 침해했다. 부정확한 데이터와 잘못된 시스템 설계로 수많은 사람들이 부당하게 혜택을 거부당해 생계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법률 지원 단체들이 연합을 구축하며, AI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정부와 민간의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대량 강제 이주 계획이 제기되었으며, 이는 중동 전역과 국제 사회에 큰 우려를 낳았다. 인터뷰에서 폴 로저스 교수는 아랍 국가들(특히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이 자국 내 사회 불안과 난민 문제로 인해 이 계획에 강력히 반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주요 국가들도 트럼프의 이 계획이 장기 휴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지역 안정성을 해칠 것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며, 국제적 압력을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 밀레이는 '$Libra' 암호화폐를 홍보했으나, 코인의 가치가 급락하며 지지자들의 투자금이 수백만 달러 손실로 이어졌다. 밀레이는 개인 계정에서 링크를 공유한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했으나, 측근의 뇌물 수수 의혹이 드러나며 스캔들이 확산되었다. 이번 사건은 밀레이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켰으며, 라틴 아메리카 및 미국 우파 사이에서 그의 경제 정책에 대한 회의감이 증폭되었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를 위한 조건으로 자신의 사퇴와 NATO 가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도널드 트럼프의 비판과 미국 정부의 희귀 금속권 거래 조건 등과 맞물려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러시아의 기록적인 드론 공격 속에서 젤렌스키는 미국과 러시아 간 대화를 촉구하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평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서안지구에 전차를 배치하며 북부 난민촌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고, 수만 팔레스타인이 도망쳤다. 하마스는 토요일 석방 예정이던 620명의 팔레스타인이 풀리지 않으면 추가 휴전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자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48,319명(최종 추산은 61,709명)으로 집계되었으며, 2023년 10월 하마스 주도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1,139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포로로 잡혔다.
머스크와 트럼프가 내놓은 ‘정부 효율화’ 계획은 정부의 낭비를 지적하면서 연방 공무원 대량 감축과 민영화를 추진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연방 공무원 비용은 전체 정부 지출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 반면, 민간 계약 비용은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민영화와 아웃소싱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오히려 비효율과 착취를 심화시켜, 정부의 효과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했다.
국제 페미니스트들이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취약성을 강조하며 러시아의 침략을 ‘성 차별적 전쟁’으로 규정했으나, 일부 우크라이나 페미니스트들은 피해자화 논리를 거부하며 강인한 저항의 모습을 부각시켰다. 우크라이나 전쟁 속에서 법제도 변화와 여성 경력 기회의 확대로 페미니즘이 진전되었다는 긍정적 평가와, 반면 일부 비민족주의적 페미니스트들은 진정한 성 평등이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논쟁은 좌파와 페미니스트들이 우익 포퓰리즘과 국수주의에 맞서 효과적인 정치 동원과 이념적 대응을 위해 감성과 지성을 통합하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인들을 비인간화하는 인종차별적 언어를 사용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이 땅을 지키려는 저항에 맞섰다고 했다. 이러한 언어적 공격은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학살과 전쟁법 위반으로 이어진 군사 작전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었다고 했다. 미국 정책과 트럼프의 계획이 인종 청소와 폭력적 대응을 부추기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