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자정보
- 제작 : 연출 : 참세상방송국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오늘, 장애인이동권연대는 발산역에서 항방투쟁을 진행하고 월드컵
경기장까지 진격 투쟁을 감행하였습니다.
원래 리프트 추락 사망참사가 발생한 발산역 1번 출구에서 진행되기로 하였던 오늘의 투쟁은
경찰의 원천봉쇄가 예상됨에 따라 역사 내부로 곧장 집결하여, 예정 시간보다 다소 늦은 2시부터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약 40여분간의 규탄집회 후, 장애인이동권연대 동지들이 월드컵경기장역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려고 하자 경찰은 아예 개찰구와 장애인용 출입구를 봉쇄해 버렸습니다.
격렬한 충돌이 발생하였고, 그러는 사이 장애인용 출입구를 뜯어낸 장애인이동권연대는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승강장으로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승강장에서 죽음의 기계 고정형 리프트를 청테잎으로 둘러싸버리고, '더이상 죽음의
리프트위에서 곡예하면서 이동할 수 없다'라는 절규의 경고문을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으며, 동시에 우리의 정당한 요구들을 리프트 주변에 남긴 후 지하철에 탑승하였습니다.
지하철에서의 선전전은 무식한 경찰 놈들과 공익들이 떼거지로 탑승하는 바람에 원활히
진행되지는 못하였습니다. 공덕역에서 무사히 환승을 하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역에 도착한
장애인이동권연대는 그러나 또 다시 공권력에의해 가로막히고 말았습니다. 경찰과 다시 한번
격렬한 출동이 발생하였고, 그렇게 경찰에 둘러싸인 채 다시 40여분간 주변의 시민분들에게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알리는 선전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주변의 시선과 강력한 항의투쟁으로 경기장 밖으로 통하는 승강기까지 힘겹게 이동할 수
있었지만, 승강장 밖은 이미 공권력에 의해 철저히 봉쇄되어 있었습니다. 일부 동지들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본대에 합류하려 하자, 무식한 경찰놈들이 승강기 전원을 차단하는 바람에 몇몇
동지들이 승강기 안에 감금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일부 대오가 밖에
고립된 상황에서, 승강기 입구에서 시민들을 향해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경찰의 저지선 밖으로
유인물을 뿌리며 다시 약 1시간 가량의 선전 투쟁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모든 대오가 승강기
밖으로 빠져나와 간단한 정리집회를 가진 후 오늘의 투쟁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아쉽게 개막식이 열리는 월드컵 경기장 앞까지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경찰의 저지선을 두 차례나 돌파하고 힘차게 선전투쟁이 진행되었으며, 이 후 더욱
단결된 투쟁을 동지들과 함께 결의해내는 자리였습니다.
월드컵 시기 동안 장애인이동권연대는 더욱 거센 탄압을 자행하는 이 땅의 자본가 정권에 대해,
이 땅의 억압받는 모든 노동자 민중들과 함께 강고한 투쟁으로 맞설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도, 망설일 것도 없습니다.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장애인 이동권을 쟁취하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냅시다. 투쟁!!
-살인기계 리프트를 철거하고, 엘리베이터 설치하라!!
-더 이상 죽을 수 없다! 장애인이동권 쟁취하고, 인간답게 살아보자!!
-질긴놈만이 승리한다! 계속전진 계속투쟁, 장애인이동권 쟁취하자!!
-장애인이동권조차 보장않는 월드컵행사 기만이다!!
-월드컵을 빙자하여 노동자민중 탄압하는 자본가 정권 박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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